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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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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술 판매 금지 조치 그 이후[기자수첩] 정부의 대학 음주문화 개선 노력에 학생들은 불만

5월에 접어들자 대학가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교육부에서 금년부터 무면허 주류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일종의 ‘전통’으로 이어진 대학교 축제 술 판매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결정에 대해 ‘대학생 음주문화 개선’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외부에서 술을 반입하거나 술집을 대여해 주점을 운영하는 등의 편법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 조치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많다.
사실 그동안 잦은 음주 사고 때문에 대학교 축제 음주 문화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정부가 대학교 주점 운영에 개입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다만 단순히 ‘무면허 주류 판매금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학교 축제의 또 다른 표현으로 ‘대동제(大同祭)’가 있다. 다 함께 크게 어울려 화합한다는 의미다.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주점과 술, 그리고 연예인을 초대하는 것 외에도 방법은 많다. 서울의 D대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준비해 많은 호응을 받았고, 대구시의 한 대학은 체육대회와 장기기증 캠페인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것이야말로 대학축제가 갖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이지성 기자 jsle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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