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카페에서 특별하게 보낸다?
상태바
평범한 일상을 카페에서 특별하게 보낸다?
Goodnews DAEGU 71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5.11 2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카페가 생겼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특별함으로 고객을 끄는 이색카페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있는 아프리카 카페

요즘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씩 마시는데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무려 377잔에 달한다고 한다. 2000년대부터 커피 전문 체인점이 많아지면서 어디서나 쉽게 카페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여러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범한 카페의 이미지를 벗고 만화 카페, 수면 카페, 갤러리 카페, 낚시 카페 등과 같은 특별한 콘셉트로 카페를 꾸며 고객을 맞이하는 곳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기자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아쿠아리움과 미니동물원을 함께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카페’(대구 북구 한강로 6길 15)를 찾아가 보았다. 
이 카페는 평소 앵무새와 파충류를 좋아하는 김선옥(60) 사장이 아쿠아리움, 동물원을 접목시켜 개업하였는데, 이곳에서는 1000원을 내면 새 모이주기 등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손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풍스런 한국미가 가득한 백년찻집

이밖에도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백년찻집’(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한티로 573)은 자연을 품고 있는 넓은 마당에 한옥 건물로 지어진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팔공산의 정기와 함께 영혼이 맑아지는 기운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 
백년찻집 이영석 사장은 30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차 재료를 구매하고 직접 공정하여 판매할 정도로 차를 좋아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찻집을 가득 채운 손님들은 은은한 꽃향기를 담은 전통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삼남매가 운영하는 ‘백년찻집’은 경주와 창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는 송지혜(30, 대구) 씨는 “평소에 카페를 많이 다니는데 도심카페에선 느낄 수 없는 깨끗한 공기와 한적함이 좋아서 자주 찾는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