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축제,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상태바
대구의 대표 축제,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Goodnews GAEGU 710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5.05 0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마다 5월의 주말이 되면 대구는 컬러풀한 조형물과 의상, 거리에 쏟아져 나온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올해는 유독 강렬한 ‘레드’가 돋보이는 대구 대표 축제,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풍성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열정’이라는 주제로 5월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고 있다. 첫날인 5월 5일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대형 박터트리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축제는 컬러풀퍼레이드, 거리공연, 예술장터 뿐 아니라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찼다. 특히 가족이 함께 만드는 
1만 2천여 개의 대형 도미노 게임,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벼룩시장, 어린이 발명축제, 대형 놀이기구 존 등이 운영되고 있어 평소 자동차가 지나던 일상의 공간이 도심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또한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사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 거리 전체가 무대로 꾸며져 130개 팀 150여 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국채보상로 일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무대를 꾸미는 핫스테이지에는 1,200여 명의 사전 신청자가 몰리는 등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베트남 등 외국팀도 참가한 글로벌 퍼레이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일 저녁,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서 83개 팀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베트남의 호치민,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와 태국, 필리핀, 몽골, 콩고 등 다문화 10개 팀이 참여하여 각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한 대학생 해외봉사 단체 ‘굿뉴스코’팀은 비디오아트를 연상시키는 TV 조형물과 함께 100명의 학생들이 전 세계 각국의 의상과 전통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세히 보니 대형TV 속에서 피부색도, 얼굴도 다른 학생들이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아프리카 빈민촌, 태국의 왕궁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같은 춤을 추고 있었다. ‘굿뉴스코’ 박병주(27) 팀장은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일 년동안 100명의 팀원들과 퍼레이드를 준비하며 해외 친구들과 소통하고 자료를 주고받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대구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