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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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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앞장설게요~용산 치매안심센터에서 5월 2일 치매전문봉사단 발대식 열려

고령화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치매환자의 수는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용산구에서는 지역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치매전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노인 가정을 방문, 인지·건강 교육 제공

“시부모님과 친정엄마가 치매를 앓고 계신데 내가 치매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그분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이 나의 미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미리 대처해 보고 싶었습니다.” 
지난 2일, 기자가 찾은 서울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안무영)에서는 ‘용산구 기억지킴이 치매전문봉사단’의 발대식이 열렸다. 이 날 20명 남짓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봉사를 하게 된 계기와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이들은  조금이나마 치매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봉사자들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후에 두 명씩 짝을 지어 지역의 치매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 그들의 말벗이 되어 정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낙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낙상예방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을 도울뿐만 아니라 회상치료, 인지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활동도 펼친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수자(60) 씨는 “작년부터 치매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미술치료, 만들기 활동을 함께 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반겨주시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및 가족들 모두 봉사자에 대해 만족 표시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억력향상 교실, 작업치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예방교육을 하고 있지만 치매노인이 이곳에 매일 와서 참여하기란 쉽지 않다. 김윤경(33) 사회복지사는 “치매안심센터에 찾아오시기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치매는 환자 본인의 아픔도 크지만 가족들 삶의 질도 떨어뜨리므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모임과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66만 1000여 명으로 65세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그동안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면서 쉬쉬하며 감추는 병으로 여겨졌던 치매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다.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치매환자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매전문봉사단’의 활동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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