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믿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사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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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믿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사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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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4.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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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흑마늘에서부터 영덕 젓갈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한데 모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도심 한가운데 개장해 많은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30% 저렴하게 판매

“감 말랭이 잡솨보이소. 청도 감이 확실히 맛있어예~” 다양하고도 풍성하게 차려진 30여 개의 부스를 구경하다 보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이렇게나 많았던가 하고 새삼 놀라게 된다.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에서 4월 18일 문을 연 ‘대구·경북 도농상생 우수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장터에 나온 상품은 모두 대구와 경북 시·군·구의 추천을 받은 우수 농·특산물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거품을 빼고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보장되어 개장 첫날부터 장터를 찾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장터에 나오는 주요 품목은 대구시 ‘D마크’ 명품인증을 받은 유가찹쌀, 산딸기, 한우 등의 농축산물과 이를 가공한 미나리즙, 토마토와인 등의 가공식품이다. 경북에서는 포항시의 젓갈류와 김천시 구지뽕·표고버섯, 그 외에도 영덕, 안동, 의성, 영양 등 경북 전역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장터에서 2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대파 한 단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농가도 살리고, 소비자도 대만족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경제를 살리는 상생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이 장터를 통해 시민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가의 판로 확보로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자가 판매부스를 다니며 크게 느낀 점은 생산자가 우수 농특산물 인증을 받은 자신의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것이다. 양봉사업을 하는 홍근표(75, 영덕군)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직거래장터에 나와 직접 딴 꿀과 프로폴리스를 판매하는데 장터에서 만난 손님들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문을 해오는 경우가 많아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장터는 11월 29일까지 총 22회 개최되어 제철과일, 채소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계절별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고장의 정이 느껴지는 장터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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