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기운 느낄 수 있는 하중도 유채꽃단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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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봄기운 느낄 수 있는 하중도 유채꽃단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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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4.1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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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하중도는 봄에는 유채꽃단지로, 가을에는 코스모스꽃단지로 조성해 매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올 봄에는 유채꽃단지를 새롭게 단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보다 더 넓은 규모로 새 단장

대구 북구의 8경 중 1경으로 지정된 하중도 유채꽃단지(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는 노곡교 아래의 하중도에 유채를 파종하여 만든 노란 유채꽃 군락지로 몇 해 전부터 입소문을 타 유명해진 곳이다. 작년에 유채와 청보리로 하중도를 조성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3만평의 부지에 유채만 파종하여 더 넓어진 유채꽃 단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화단 2개소를 추가 조성하여 4개의 화단에 페츄니아, 금어초 등 13종의 꽃을 심어 더 다채롭고 화사한 봄꽃을 볼 수 있다. 
지난주 기자가 찾은 날은 평일 오후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봄날의 여유를 즐겼다. 노랗게 물들인 유채꽃이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춤을 추고 대지는 달콤한 향기로 가득하여 많은 꿀벌들이 날아들었다. 친구와 이곳을 방문한 이채영 (36, 북구 칠성동) 씨는 “제주도가 유채꽃으로 유명한데 대구에도 그에 못지않은 유채꽃 군락지가 있어 멀리 갈 필요가 없어서 너무나 좋다. 대구에 이렇게 멋진 명소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호강! 유채꽃 풍경속으로’ 행사 눈길

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와 지속된 가뭄으로 유채꽃 개화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한 수종의 봄꽃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성공적으로 개화하였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자 북구청에서 ‘금호강! 유채꽃 풍경속으로’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체험·전시·공연·포토마당 등의 행사로 꾸며진 이 행사는 4월 둘째, 셋째 주말에(4.7~4.8, 4.14~4.15) 열린다. 오전에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노래, 마술쇼 등이 이어지고 오후 3시부터는 색소폰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포토마당에서는 한복 및 캐릭터 의상과 포토소품 대여가 가능해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의 동심을 채워 줄 체험 프로그램으로 클레이 아트, 팬시우드,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도 무료로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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