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챙기고 맛도 즐기는 홍어축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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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맛도 즐기는 홍어축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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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4.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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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영산포 홍어축제’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나주시 영산포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홍어 요리는 관절에 효과적이고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으로 남도음식의 백미라 불리고 있다.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를 주제로 열려

나주시의 대표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홍어의 본고장 영산포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의 축제는 3일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홍어 탑 쌓기’, ‘홍어 연 만들기’, ‘홍어 예쁘게 썰기’ 등 관광객들이 홍어를 보다 가깝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시민가요제’, ‘영산포 선창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볼거리가 마련되어 관광객의 흥을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홍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영산포 홍어거리에서는 다양한 홍어 요리를 한상에 맛볼 수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영산강변에서는 노란 유채꽃 물결도 만날 수 있다. 넓은 영산강 둔치에 노란 수채화 그림을 그려놓은 듯 예쁜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채꽃밭에는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추억을 남기기 딱 좋은 장소이다. 

독특한 맛과 몸에 좋은 각종 효능 풍부

독특한 냄새와 코끝을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홍어는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가오리와 비슷하게 생긴 홍어는 회, 조림, 무침 등 다양하게 요리가 가능하며 특히 막걸리와 홍어는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막걸리의 발효성분이 홍어의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독특한 냄새와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홍어를 왜 사람들이 찾을까? 홍어는 황산콘드로이친(chondroitin sulfate)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과 관절에 좋으며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속쓰림이나 위염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홍어는 고단백 저지방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아 근래 들어 많은 사람들의 기호식품이 되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홍어명인 1호이자 나주목사고을시장의 상인회장인 안국현(62) 씨는 “홍어는 톡 쏘는 맛과 냄새로 처음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한두 번 먹다 보면 중독성이 생기는 음식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홍어를 접하고 먹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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