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광주공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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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광주공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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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3.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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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에 개소한 ‘광주공유센터’는 지식, 물품, 정보 등을 나누는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의 공유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역시 단위 지자체 최초로 개소

광주시는 공유의 시대에 맞추어 광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6년 10월에 광주공유센터(광주광역시 남구 화산로 30)를 열었다. 이는 서로의 지식, 물품,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의 어려움이나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공유센터는 시민들이 기부한 철물, 공구류, 의자, 파라솔 휠체어, 유모차 등 공유물품 1000여 점과 회의실, 커뮤니티실 등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장소를 대여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요리교실, 드론체험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영어, 중국어 등 청소년을 위한 재능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한 손미숙(37, 남구 봉선동) 씨는 “소모임 장소를 찾던 중 공유센터를 알게 되었는데 모임을 갖기에 너무나 쾌적한 장소였을 뿐만 아니라 자주 구입하기 부담이 되는 물품들을 구민들이 쉽게 쓸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는 올해 공유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 소유 차량 중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 22대를 사회적 취약계층에 무료 대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과 자발적 참여를 위해 공유의 날 행사, 공유 장터를 기존 1회에서 6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웃과 함께 나누며 공동체 의식 활성화  

한편, 광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유광주(www.sharegj.kr)’ 사이트는 공유자원 검색, 길 안내, 사진, 전화번호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공유광주 사이트는 회의실, 강당, 공연장, 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사이트를 통해 시민들은 공유 안내 지도를 통해 거주 동네의 생생한 공유정보를 전달 받을 수도 있어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구종천 지역공동체 추진단장은 “공유는 자신이 가진 자원, 정보, 지식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이웃과 소통함으로써 자원낭비, 이웃간 단절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 시키는 지역공동체의 핵심가치이다. 앞으로 광주지역에 공유와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송주환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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