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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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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크린으로 낚시 즐겨 볼까[현장탐방] 요즘 취미활동의 대세는 낚시

최근 모 종편 채널의 ‘도시어부’와 같이 낚시를 소재로 한 TV 예능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면서 도심 속에서 간편하게 스크린으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스크린 속 실제 바다낚시 손맛 즐겨 

“끼룩 끼룩~!” 잔잔한 파도와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낚싯대를 힘껏 던진다. 언뜻 보면 바다낚시를 하는 모습 같지만 이곳은 실제 바다가 아닌 스크린 낚시터다. 지난주 기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스크린 낚시카페 ‘피싱조이(FISHING JOY)’를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길이 22m의 대형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에는 3D그래픽으로 만든 바다뿐만 아니라 낚싯줄에 전용 모터를 적용하는 등 실제 낚시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기자도 간단한 설명을 듣고 스크린을 향해 낚싯대를 던져 보았다. 물살과 바닷속 고기의 움직임에 따라 찌가 움직이자 낚싯대에 그대로 전달됐다. 줄이 급격하게 팽팽해지면서 흔히 낚시인들이 말하는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물고기 한 마리 잡는데 너무 힘이 들어가서 많이 잡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찾은 직장인 김성준(37) 씨는 “스크린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새롭고 신선하다. 실제 바다와는 달리 입질이 자주 오다 보니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크기와 무게가 다른 여러 종의 물고기를 낚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新 여가문화로 자리잡은 스크린 스포츠 

최근 낚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700만 명을 넘어서며 등산을 제치고 국민 취미 1위로 등극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즐길 낚시터 시설이 별로 없고, 시간이나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스크린 낚시가 떠오르고 있다.  피싱조이 신천점 서봉재(38) 점장은 “스크린 낚시는 실제 밖에서 즐기는 낚시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개선한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보면 된다. 특히 안전문제에 관한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고객층 60% 정도가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이곳을 많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용 요금은 30분에 6천 원이며 자녀동반은 1시간에 1만 원이다. 
주로 골프와 야구로 국한됐던 스크린 스포츠가 낚시뿐만 아니라 양궁, 컬링, 볼링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스크린 스포츠 시장은 2013년 1조 5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5조 원 규모를 전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날씨와 공간의 제약 없이 도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크린 스포츠는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낚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IT 또는 VR기술이 실내 놀이문화와 접목되면서 향후 스크린 스포츠 체험 공간이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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