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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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누가복음 24장 13절 ~ 35절 - 2018. 3.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70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3.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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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두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일 부활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봄인데 이럴 때 부활절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 아침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 두 사람이 엠마오 마을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동행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몰라봤습니다. 때가 저물어 유할 곳에 가서 음식을 먹을 때, 떡을 저희들에게 떼어 주자 그제야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예수님은 실제로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저런 어려움을 만날 때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모든 것을 알고 해결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수님은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예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는 것과 깨닫지 못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

누가복음 8장을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 아이를 살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야이로의 딸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눅 8:52)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숨이 멎고 맥박이 뛰지 않는데 잔다고 하시니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아이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더라면 야이로의 딸은 죽음으로 끝나 썩어 없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것과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것은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풍랑을 만나거나 떡이 모자라거나 앉은뱅이가 됐거나 혹은 소경이 됐거나 그 어떤 문제가 있어도 우리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軍 통신훈련소 근무시절

저는 군에 있을 때 통신훈련소 고시과에 근무했습니다. 당시 통신훈련소에 군목이 없어 제가 예배를 인도했는데 예배가 끝나면 교육생들이 찾아와 “오늘 집에서 돈이 왔는데 보람있게 쓰고 싶습니다. 후방 가는데 좀 쓰고 싶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통신훈련소에서는 반에서 5등 안에 들면 자대배치를 받을 때 자기가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시과에서 채점을 담당하는 저에게 교육생들이 찾아와 후방으로 보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일주일에 통신훈련소에서 5개 반이 졸업을 하기 때문에 한 반에 5명씩 일주일에 25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후방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성적을 조작하는 대가로 한 사람당 5만 원씩 받으면 일주일에 125만 원이 됩니다. 당시 125만 원은 무척 큰돈이었습니다. 제가 잘하면 군에서 제대할 때까지 약 
1억 원은 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제 곁에 계셨습니다. ‘내가 돈 1억 원을 벌지라도 주님과 멀어진다면 얼마나 불행하게 될까?’ 저에게 온 천하를 다 준다고 해도 귀한 주님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전 단 10원도 부정으로 취할 수 없었습니다. 

심장병을 고쳐 주시고

제가 쉰 살이 넘어가면서 점점 심장이 나빠지더니 1999년 봄에는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 당시 제가 대전 한밭교회에서 사역을 할 때 교회 공사가 있었는데 한번은 아무 생각 없이 2층 발판에 올라갔다가 너무 두렵고 떨려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했지만 병명이 도저히 밝혀지지 않아 어떤 분의 소개로 뉴욕의 심장전문가를 만났습니다. 그분이 하루 종일 저를 진찰하시더니 “심장에서 전기가 새는데 현대 의학으로는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 공부야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죽기 전에 제가 살았던 믿음의 삶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름 수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 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돌아보다 놀랐습니다. 진행부에서 주일학교까지는 모래사장 길로 400~500m가 되는데 제가 그날 그곳에 네 번을 다녀왔던 것입니다. 제가 4㎞나 걸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튿날부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뛰면 몸에서 난리가 나야하는데 몸 상태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한 번에 5㎞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심장이 다 나았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구원해 주셔서 하늘나라 갈 수 있는 것도 감사하지만 예수님이 제 곁에 계셔서 천 가지 만 가지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시는 것이 그렇게 귀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교육

중국 공청단에서 한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2010년에 마인드 서적을 출판하였습니다. 책을 쓰면서도 ‘나 같은 사람이 쓴 책을 누가 읽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가지고 마인드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어느 나라 정부관계자든 이 책을 읽고 저희들의 마인드 강의를 들으면 모두 깜짝 놀라면서 마음을 연다는 것입니다. 
콜롬비아는 정부와 반군 간 70년에 걸친 무장갈등이 있었습니다. 반군들은 군대를 조직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나이 든 사람들은 겁이 많은데 비해 열다섯, 열여섯 그 나이에는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에는 이렇게 반군에게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번에 저희가 콜롬비아 반군 희생자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는 마약중독자 교육을 맡게 되어 필리핀 타굼시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저희들에게 청소년 교육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제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마음을 살펴보는 가운데 그 마음이 제게 전해진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사고를 하지 않아 걱정인데 저희가 하는 마인드 교육을 받으면 사고력이 생기고 마음이 달라집니다. 이번에 2017년 한 해 동안 굿뉴스코를 통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이 국내 12개 도시, 일본 2개 도시를 돌며 귀국발표회(굿뉴스코페스티벌)를 했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이 대학생들은 어떻게 저렇게 맑고 활기차며, 한마음이 될 수 있느냐며 놀라워합니다. 저는 앞으로 세계에서 어떤 나라가 앞서가느냐는 이 마인드 교육을 얼마나 잘 받았느냐에 달려있다고 확실히 믿습니다.

댕기피버에 걸린 선교사

한번은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남 선교사님께 볼 일이 있어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 선교사님 아들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영아, 아버지 좀 바꿔다오.”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왜?” “댕기피버래요.” 댕기피버는 아주 무서운 열병인데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 어느 병원에 계시니?” “필리핀 메디컬 센터예요.” 제가 필리핀 교환으로 전화를 해서 메디컬 센터를 바꿔달라고 하니 연결해 주었습니다. 제가 스펠링은 잘 모르지만 중환자실이 ICU라는 것은 알아 “ICU 플리즈”라고 했습니다. 중환자실이 나왔습니다. “코리안 패스터 남”이라고 하니 남 선교사님 사모님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모님이 제 목소리를 듣더니 “목사님, 이제 우린 어떻게 해야 돼요?” 하시며 통곡을 하셨습니다. 사모님 마음에는 남편이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의 피가 이미 썩어가면서 얼굴이 시커멓게 되었는데 의사들이 필리핀 말로 “이 한국사람 오늘 죽는다”라고 했답니다. 제가 계속 울고 있는 사모님에게 “그만 우세요. 짜 울 일 생기면 좋겠어요?”라고 하자 그제서야 울음을 그치셨습니다. 

‘남편이 안 죽겠구나’

제가 사모님께 자세히 설명을 했습니다. “선교사님 안 죽어요” “그럴까요?” “그럴까요가 뭐예요. 안 죽는 다니까요. 누가 선교사님 필리핀으로 보냈어요? 박옥수 목사가 보냈어요? 기쁜소식선교회가 보냈어요? 선교사님은 그곳에 복음 전하라고 하나님이 보내신 거예요. 선교사님은 아직 할 일이 많아요. 하나님이 아세요. 안 죽어요.” 제 얘기를 듣던 사모님 마음에도 ‘남편이 안 죽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전화를 끊고 달려가 선교사님에게 제가 한 말을 자세히 전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틀만에 퇴원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분을 보면 ‘하나님 은혜로 사시는 분’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과 우리 인생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높은 산, 깊은 골짜기 그 어디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 저도 1962년 구원을 받고 지난 56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압곡동과 장팔리 시절

여러분,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알아야 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제가 지금 믿음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면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와 똑같이 제 속에 일을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먼 소경을 고치시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것처럼 그때와 똑같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토록 동일하다는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형식적으로 믿는 것을 볼 때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압곡동과 장팔리에 있을 때 형편으로 보면 저는 굶어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때 하나님이 저를 이끌고 계신 것을 정확하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믿는 나를 왜 이렇게 굶기시고 어렵게 하시지’ 하며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나고 나니 인생을 살기가 좋았습니다. 제가 군대를 갔을 당시 군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영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팔리에 있을 때보다 군 생활이 훨씬 좋았습니다. 제가 군대 이야기를 자주하는 이유는 그때 제가 무척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압곡동과 장팔리에서 겪은 어려움을 넘고 나니까 어떤 문제가 와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에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주님이 주신 평안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마태복음 마지막에는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 말씀처럼 예수님이 저와 항상 함께하시기 때문에 제가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못 속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여러분을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삶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작은 것 때문에 예수님을 섭섭하게 하고, 작은 것 때문에 예수님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살면서 죄에 빠집니다. 물론 저도 허물이 있고 부족하고 실수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중심에서 ‘이렇게 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텐데 차라리 어려움 당하는 게 낫지’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제가 주님과 같이 동행하면서 제가 무슨 일을 만나든지 예수님이 복되게 아름답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런 간증을 하려면 몇 날 며칠을 밤새도록 해도 다 못합니다. 저는 키도 작고 못생겼지만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면 잘난 사람, 부자보다 천 배 만 배 더 낫습니다. 

밭에 감춰진 보화

우리가 밭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하면 그 밭을 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화를 발견하고도 그 보화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사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예수님을 섭섭하게 하고 작은 이득 앞에서 사람을 속이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불쌍합니다. 
저는 여러분 앞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왜요? 제가 예수님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하는 시간 동안 제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 차 그렇게 평안하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정확하게 받았다면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을 통해 내가 죄 사함을 받으면 예수님과 내가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알게 됩니다.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때 그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하시는 게 정말 감사하고 은혜로운 것입니다.

편지와 함께 온 구두

 한번은 어느 집에 갔는데 발이 새카매져서 부끄러워 얼른 씻었습니다. 이튿날 역시 마찬가지라서 구두 밑을 보니 구멍이 뚫어져 먼지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제가 장팔리에 있을 때 가난하고 어려울 때니까 싼 구두를 신어서 금방 바닥이 뚫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구두를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복음을 전해 구원받은 고등학생이 장교로 군에 갔는데 제게 편지와 함께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오늘 단화가 나왔는데 전도사님 생각이 나서 보냅니다. 그런데 발 사이즈를 몰라 걱정입니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이 구두 내 발에 딱 맞겠다. 그 형제는 내 발 사이즈를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정말 제 발에 딱 맞았습니다. 

장모님을 만났을 때

제가 결혼할 때 장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그때 그 구두를 신고 갔습니다. 장모님은 제가 딸을 고생 시킬까 봐 “자넨 앞으로 결혼해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저는 지금까지 주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니 장모님께서 “자네 혼자 있을 때야 이래저래 살 수 있지만 아내하고 자식 낳고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살건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구두가 없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구두 한 짝만 주시는 것이 아니고 두 짝을 주시고, 장갑이 없어 기도하면 꼭 장갑 두 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내 발이 몇 개인지, 손이 몇 개인지 아시니까요. 지금은 제 몸이 하나지만, 몸이 둘이 되고, 셋이 되고, 넷이 되면 하나님이 다 알고 주십니다.” 그렇게 결혼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귀한 아내와 같이 수십 년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만났지만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여러분, 예수님은 귀한 분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분입니다. 여러분을 복되게 할 수 있는 분, 여러분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보내줄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좋은 아파트, 좋은 차, 그것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섭섭하게 하는데 그것이 참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죽을 병에서 건져 주시고, 가족을 지켜 주시고, 우리를 가장 복되게 하시는데 무엇 때문에 예수와 우리 사이에 거리를 둡니까. 전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안할 겁니다. 사람은 섭섭하게 할 수 있고 사람하고는 마음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는 다릅니다.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요, 우리의 구원이요, 우리의 기쁨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 되시기 때문에 대충 형식적으로 믿어 예수님을 무시하고 거스르며 예수님이 싫어하는 일을 해 예수님을 섭섭하게 하면 안됩니다. 
지난 56년 동안 그 많은 어려움들이 하나도 어려움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전부 축복으로, 감사함으로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저를 이끄시기 때문에 사람을 섭섭하게 할지라도 제가 주님을 섬길 수밖에 없고, 주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주님을 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

여러분, 우리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 없이 주님을 섭섭하게 하며 살아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라면 한평생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주님을 섭섭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진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곤고할 때 여러분과 주님의 관계가 멀면 주님 앞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그 모든 것을 씻었으니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나와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당하는 문제를 예수님이 함께 당하신다. 이 문제를 제가 해결합니까? 예수님이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이 하신다’고 믿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과 같이 했던 그때와 똑같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돕는다고 믿으십시오. 이게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한 번, 두 번 돕는 것을 경험하면 절대로 주님을 섭섭하게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지면 항상 예수님이 함께 하시니까 우리를 돕는다는 그 믿음으로 어려워도 근심하지 않고 ‘우리 문제는 주님의 일입니다. 주님이 해결해주실 것을 믿습니다’라며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 2018. 3. 1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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