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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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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수도는 예루살렘’ 선언 이후…Global 생생 Report 이스라엘

이·팔 갈등에 이스라엘 손 들어줘

지난해 12월 6일,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임을 공식 선언하면서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1995년에 제정된 ‘예루살렘 대사관법’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 사이에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셈인데, 이는 1947년 이후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결정한 유엔 결의안을 전면 부정한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이후 이스라엘 내의 아랍권은 물론 중동을 중심으로 유럽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들은 ‘분노의 주간’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반 트럼프 시위를 이어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필요하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동예루살렘에는 소요사태의 사전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무장 경찰들이 대거 투입되었다.

美 대사관 이전 계획, 1년 이상 앞당겨져

최근 이스라엘 미 대사관 관계자는 2018년 5월까지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사관의 발표는 애초 펜스 미부통령이 2019년 12월 말까지 예루살렘으로 美 대사관을 이전 한다는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졌다. 이에 팔레스타인인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아랍 언론 및 방송매체 등을 통해 미 대사관이 이미 예루살렘으로 이동할 대사관 부지를 선점하고 이전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이를 분명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이스라엘인들은 무덤덤하다고 한다. 이미 그들 마음속에는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이 그들의 수도이고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장주현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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