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만든 피라미드 신전 페루 우아카 푸크야나
상태바
흙으로 만든 피라미드 신전 페루 우아카 푸크야나
Global 생생 Report 페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3.09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흙벽돌로 쌓아올린 거대한 피라미드

우아카 푸크야나는 페루의 수도 리마 중심에서 2㎞ 떨어진 리마 미라플로레스라는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는 신전이다. 이 신전은 약 1500년 전 건축된 피라미드로 당시 제사장이 종교적인 제례 의식을 치르던 제단이다. 
잉카 문명 이전에 만들어진 이 피라미드는 돌이 아니라 흙으로 지어졌는데, 흙을 굽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다져 만든 수제 흙벽돌인 ‘아도베(adobe)’로 쌓아올린 거대한 피라미드다. 
현재까지 발굴이 계속 되는 가운데 유골이 있는 무덤도 발견되고 있다. 유적지 안에 도로 및 다리 등이 개발되면서 연간 약 9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로 바뀌게 되었다. 우아카 푸크야나는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일 년 내내 교육활동, 유적지 보전 및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고대 유적지 안에 레스토랑 운영 중

유적지 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적지 방문을 통해 고고학 연구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고고학 캠프’ ▲자신만의 아도베(수제 흙벽돌)를 직접 제작해 보고 피라미드를 지었던 기술 그대로 간단한 구조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아도베 캠프’ ▲1500년 전 우아카 푸크야나를 배경으로 한 역사를 들을 수 있는 ‘푸크야나의 이야기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유적지 안에 ‘우아카 푸크야나 레스토랑’이라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이 식당은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리마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고대 유적지 한가운데서 식사를 하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페루 리마 전성훈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