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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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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수 45주년의 의미 특별기고 『최용호  한중727평화교류 대표』

보통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또한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도 한다. 평화의 제전 평창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5년 전인 1973년 3월에 철수한 베트남파병 당시의 상황을 반추해 보는 것이 단순한 기우만은 아닐 것이다.
1961년 5월 군사정부가 수립될 당시 국내외 상황은 암울했다. 그땐 ‘보릿고개’라는 말이 성행했다. 봄이 되면 양식이 떨어져 보리가 익는 5월까지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는 가정이 부지기수였다. 북한의 남침위협도 계속됐다. 그때도 3월, 5월 위기설 등으로 지도층 인사들은 해외에 도피처를 마련해두고 있다는 소문이 횡횡했다. 4·19민주정부를 축출한 집권층에 대한 거부감도 심각했다. 
군사정부는 눈앞에 닥친 3가지 난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묘수가 필요했다. 평창올림픽 여자컬링의 3득점과 같은 고난도 전략이 시도됐다. 바로 건군 이래 최초 사례였던 베트남파병(1964년 9월~1973년 3월)이다. 
1973년 3월 전면 철수할 때까지 8년 6개월 동안의 베트남파병은 대한민국에게 환골탈태의 계기를 제공했다. 먼저 그때 직·간접적으로 유입된 외화는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종자돈이 됐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원천봉쇄했다. 반면 5천여 명의 전사자, 1만여 명의 부상자, 10만여 명의 고엽제 환자 등과 함께 부도덕한 전쟁에 개입했다는 세계인의 비난 등은 어두운 그림자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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