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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겨울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슈 & 이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다. 평창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이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부각시키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감동의 축제였다.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른 대한민국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감동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며 오늘(25일)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은 1948년 스위스 동계올림픽에 첫 참가 후, 1988년에는 서울에서 하계올림픽을 치르고 30년 만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른 8번째 국가가 되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었다. 선수들은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 대한민국 선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 23명을 포함하여 총 144명이 15개 종목에 출전했다. 
그동안 경색되었던 남북간에 화해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선수단의 공동 입장에 대해 각국 외신들은 ‘전쟁으로 나뉜 국가의 진귀한 단결(뉴욕타임스)’, ‘스포츠가 만들 수 있는 가장 감동적인 순간(BBC)’이라며 놀라워했다. 반면,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와 한미동맹을 균열시키기 위한 차원의 술수로 평화공세를 펼친다는 부정적 시각도 있었다. 

열전 17일간 이어진 쾌거에 국민들 모두 감동 

대회 초반, 기자가 찾은 평창 스노보드 경기장은 매서운 강풍이 불어닥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5℃에 달했다. 세찬 칼바람에 각종 대회는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등 어수선했으나 올림픽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우려했던 문제들은 해결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좋은 빙질과 독창적인 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올림픽 신기록이 연이어 경신되는 가운데 강한 집념과 탄탄한 팀워크로 금메달을 차지한 우리 선수들의 사연도 감동을 더했다. 
△쇼트트랙 1500m 개인전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22, 한국체대)선수는 10년 동안 발목, 손목, 허리 부상을 입어 7차례나 수술대에 오르며 부상과 재활을 반복했으나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인 평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4년 전 소치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중 넘어지는 위기상황 가운데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역시 한국이 ‘쇼트트랙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끈끈한 조직력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한국 컬링 사상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거두었다. 컬링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올림픽 기간 내내 컬링 여자 대표팀에 열광하며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한국 최초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출전한 민유라(23), 겜린 알렉산더(25)는 ‘아리랑’ 선율에 맞춰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여 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방안 마련 필요

컬링 경기장에서 만난 이만용(80, 방배동) 씨는 “새벽에 일어나 벅찬 마음으로 KTX를 타고 진부역에 내렸다. 셔틀버스로 평창을 둘러보고 강릉으로 왔다. 강릉역에서 KTX를 타고 다시 서울로 올라갈 것이다. 셔틀버스 운행과 자원봉사자들의 안내가 매끄럽게 진행되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위는 개막식에서 1218대의 드론 공연으로 대한민국이 IT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린 후, ICT(정보통신기술)를 집약한 최첨단 경기장과 선수촌 시설을 선보여 IOC, 선수, 관중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올림픽 경기 시설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다. 2년 전 올림픽에 투입된 55조가 고스란히 적자로 남은 소치올림픽을 반면교사로 삼아 평창은 개막식부터 소치의 10분의 1 예산으로 치렀고 3500여 개의 캐빈과 컨테이너, 696개의 텐트시설로 상당한 비용절감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체 경기장 13개 중 신축건물 6개의 건설비가 이미 8천억 원이 넘은 상황에, 올림픽 경기시설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시설처럼 매년 100억 원대의 적자가 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평화 계기 마련 △국가기술력 홍보 △관광객 유치라는 잠재적 성과가 예상되는 평창올림픽이 향후 적자문제를 해결하려면 경기장의 고유기능을 벗어나 스포츠·문화·관광 콤플렉스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서울올림픽이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표어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게 했던 것처럼, 평창올림픽도 표어인 ‘하나 된 열정’을 통해 또 한 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미아 기자·김인나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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