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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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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써요~Goodnews BUSAN 698

부산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는 ‘친환경에너지 마을’ 4곳이 조성됐다. 이 시설을 설치한 마을 주민들은 전기료 절감효과를 실감하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후 전기료 절감

수영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한편에 미니 태양광 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가 클린에너지 도시 원년을 선포하고 시범사업으로 친환경에너지마을 조성을 추진한 결과다. 현재 부산에는 마을 단위 단독주택지 2곳과 공동주택지 2곳 총 355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차례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발전용량이 개당 250W로, 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평균 전기료의 약 10%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 사하구 신평현대아파트 주민인 문금옥 씨는 “이 시설을 오전 10시쯤 설치한 이후 오후 2시쯤 확인을 했는데 계량기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앞으로 전기료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마을로 선정된 신천마을의 한 주민 역시 “전기료 절감뿐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효과가 있어 우리 가족과 마을주민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의 친환경에너지마을은 금정구 선두구동 신천마을 단독주택 25가구, 연제구 거제1동 11통 지역 단독주택 30가구, 수영구 광안동 협성엠파이어아파트 231가구, 사하구 신평동 신평현대아파트 69가구다. 이들 마을은 친환경에너지마을 안내 현판을 달아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의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성공적인 친환경마을 운영, 주민 참여가 핵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마을 조성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이다.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는 이미 친환경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뇨를 이용해 전력과 난방을 자급자족하고 있는 독일의 윈데(Jühnde) 마을, 집 전체가 태양을 따라 돌아가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프라이부르크(Freiburg)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친환경마을을 건설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부분은 바로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독일의 경우 주민 대상 교육은 물론, 심리학자들까지 참여하여 정서 불안 및 갈등을 조정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부산시는 이번에 조성한 친환경에너지마을의 태양광발전시설 운영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전기요금 절감을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부산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부산을 깨끗하고 안전한 클린에너지 도시로 바꾸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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