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띠의 해 아기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상태바
황금개띠의 해 아기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Goodnews DAEGU 698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2.0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느덧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는 부끄러운 꼬리표를 달게 되었다. 2017년에는 역대 최저치의 출산율을 기록하였고,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출산율 대책으로 여러가지 출산장려제도를 마련했다.

달성군, 출산 축하금 등 출산장려 지원 확대

대구 달성군에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축하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달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1년 이상 거주한 가정에서 출산한 첫째 자녀는 기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둘째는 70만 원에서 150만 원, 셋째는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인상했다. 1년 미만 거주 가정에 대해서도 첫째 자녀는 25만 원(신설) 둘째는 20만 원에서 75만 원, 셋째는 5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지역 산부인과 의원 및 산후조리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분만비와 산후조리비를 감면해 주고 출산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맘 출산준비 교실, 아가튼튼 마사지&이유식 교실, 모유수유 교실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난감도서관 유모차 무료 대여,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에 무료작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문오(68) 군수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 사업에 총력을 다 하고, 다양한 출산장려 방안을 마련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젊은 부모들이 출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달서구,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시행

한편 대구 달서구는 금년부터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행했다. 아기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구민과 함께 축하, 기념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발급한다. 발급대상은 올해 1월 1일생부터 달서구를 주소지로 출생신고한 아기이다. 발급을 희망하는 부모는 출생신고 후 아기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서와 아기 사진을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아기 주민등록증 앞면에는 성명, 생년월일, 성별, 주소가 기재되고, 뒷면에는 태명, 태어난 시, 몸무게, 키, 혈액형, 띠, 엄마 아빠가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글이 기재된다. 아기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최현정(31) 씨는 “아기 주민등록증이 공식적으로 쓰일 일은 없겠지만 우리 아기의 출생을 축하해 주는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발급 받은 소감을 전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