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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쿨에 가보니Goodnews GWANGJU 697 - 쉽고 재밌게 배우는 지질학

제주도의 주상절리, 섭지코지 등과 같이 지형적으로 특이하고 보호가 필요한 곳을 정부는‘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다. 광주에도 국가지질공원인 광주무등산권지질공원이 있다. 이곳의 지질교육 프로그램 ‘지오스쿨(Geo School)’을 찾아가 보았다.

다양한 지질학 실험 프로그램 마련

지오스쿨은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어려운 지질학 지식들을 무등산과 그 주변 지질유산을 통해 배워보는 무등산권지질공원 지질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에 두차례 거쳐 운영한다. 기자가 찾은 1월 23일 지질학자처럼 가운을 입은 학생들이 팀별로 모여 화산폭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이후 진행된 실험시간에는 화산에서 분출된 열기로 뻥튀기를 튀기고 달고나를 만들며 자연스레 화산폭발의 원리와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지구의 탄생부터 지진과 화산 등 다양한 실험 프로그램이 일주일동안 계속된다.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지질학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어린 지질학자들은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는 지질학과 관련한 지오시네마도 운영해 어렵게만 느꼈던 지질학 지식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무등산 중심사지구 지질공원탐방안내센터(광주광역시 동구 중심사길 71)에서 운영하는 지오스쿨은 올 겨울방학 동안 진행되는데 각 기수별 참가신청이 접수 첫날 오전 중에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질유산 활용 교육 통해 지역 소득창출 기대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국내 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무등산 화순서유리 공룡화석지 등은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광주시는 이곳 지질유산들을 활용하여 교육, 관광, 지역주민 협력사업개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 지질공원 담당자 우연 씨는 “지오스쿨 프로그램은 지질공원 관람 및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질학 전반에 대한 중학교 과정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대상자를 더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예은(유촌초 6) 학생은 “실제로 폭발실험을 하니까 굉장히 흥미롭고 실험으로 만든 달고나, 팝콘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학교에서 못하는 실험을 해볼 수 있어 새로웠다”라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무등산권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심사 과정 중에 있으며 올 4월에 인증 여부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 서영란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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