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칠갑산얼음분수축제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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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칠갑산얼음분수축제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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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8.0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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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명품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지난 12월 23일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칠갑산 알프스 마을(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길 223-35)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100만 개의 LED 조명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절경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밤에 더 화려하게 빛나는 축제

충남의 칠갑산은 그 절경이 아름다워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잡은 알프스 마을에서 물과 얼음을 이용한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 오면 커다란 얼음 분수와 다양한 얼음 조각들이 모여 마치 겨울 왕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섬세하게 조각된 얼음 궁전과 거북선 얼음 조각, 이글루 얼음 조각 등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이글루 안에 들어가서 그 온기를 체험하고 사진으로 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거북이,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 조각과 뽀로로와 귀여운 미니언즈 캐릭터 눈 조각들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야간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100만 개의 LED 조명이 얼음 분수 및 얼음 조각들과 어우러져 황홀한 빛의 절경을 선사한다. 
특히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터널 아래에서 타는 얼음 봅슬레이 썰매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이며, 밤에 축제를 즐기러 오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얼음 봅슬레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 인기

이번 축제는 보고, 즐기고 타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튜브에 앉아 바람을 가로지르며 타는 눈썰매와 얼음 틀로 만들어진 썰매 길을 타고 달리는 얼음 봅슬레이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또 소가 끌어주는 소 썰매와 와이어에 몸을 매달고 시원하게 겨울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나는 짚 트랙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참나무 장작더미에 불을 피워 긴 장대 바구니에 밤을 놓고 굽는 이색적인 경험과 온 가족이 함께 옹기종기 모여 얼음구멍에 빙어낚시를 할 수 있다. 갓 잡은 빙어를 인근 식당에서 직접 빙어 튀김으로 만들어 먹는 별미도 즐길 수 있다. 
축제를 보러 온 김연희(35, 제천) 씨는 “처음에 도착했을 땐 추워서 걱정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썰매도 타고 밤도 구워 먹고 즐기다 보니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져 전혀 추운지도 모르고 즐겼어요”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야간개장은 오후 6시~10시까지이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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