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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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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카페가 있어요~[포커스] 다양한 서비스 가능 매력만점 공유주택

1인 가구가 매년 30만 가구씩 증가하는 가운데 적정한 임대료에 질 높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주거문화

# 회사원 김수연(28) 씨의 공유주택 1층엔 카페가 있다. 퇴근을 하면 카페에 들러 입주민들과 잠시 수다를 떨며 TV를 본다. 전동안마기로 안마를 받다가 배달된 세탁물을 챙겨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원룸으로 올라간다.
최근 공유주택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공유주택은 다수의 사람이 한집에 살면서 침실은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생활방식이다. 그런데 저렴한 임대료로 인한 열악한 주거시설은 감수하더라도 화장실, 부엌을 공유하는 불편함과 공과금 분담, 청소 등 입주민과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에 적정한 가격에 좋은 생활서비스를 받고 싶은 젊은층의 욕구가 선진국형 종합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만나 1인 가구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전문기업체들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기존 재고주택을 1인 가구에 특화된 소형 임대주택으로 개발한 뒤 재임대·운영·관리하며 제공하는 수준 높은 주거환경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기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마스터리스(통임대) 형태의 공유주택인 홈즈스튜디오(용산구 한강대로 77길15)를 찾아가 보았다. 화장실과 가스레인지가 있는 전용 24㎡ 개인주거공간 62실에 오피스텔 건물 지하 약 200㎡ 리빙라운지의 카페와 부엌, 서재, 세탁기, 홈트레이닝은 입주자들에게 만족감을 더해주고 있었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 60만 원이다. 

질 좋은 주거공간에서의 커뮤니티 활동 인기

홈즈스튜디오의 이재우(40) 이사는 “일본의 소형 임대주택은 70% 이상이 기업에 의해 관리가 되지만 한국은 1% 미만이다. 그러다 보니 높은 임대료를 내는데도 관리나 서비스 수준이 낮다. 또한 대부분의 아파트(20평형 이상이 90%)는 3~4인 가구를 위해 설계된다. 1~2인 가구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켜주기 위한 주거공간의 양적,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유주택은 여러 사람이 임대료를 분담하므로 질 좋은 주거공간을 저렴하게 누릴 수 있고 공유공간에서는 필요에 따라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검색을 통해 홈즈의 리빙라운지를 찾은 강한나(33) 씨는 “인터넷 상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보고 1일 사용권(1만 원)을 끊어 공부하러 왔다. 카페보다 조용한데다 커피와 빵도 무료로 제공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인 가구 비율은 2025년 31.9%, 2035년 34.6%, 2045년 36.3%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청년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는 공유주택이 다양한 서비스를 장착, ‘자신이 원하는 주거 공간’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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