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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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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위험사회』에 살고 있다[북 리뷰] 풍요와 위험 공존하는 산업사회의 이중성을 비판 

2018년 새해를 맞아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분석한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정치·사회분야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불리는『위험사회』(새물결刊, 384p)다. 저자인 독일의 울리히 벡(Ulrich Beck, 1944-2015)은 위르겐 하머마스(독) 앤서니 기든스(영)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사회학자 중 하나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산업사회가 풍요를 가져다 주었지만 역설적으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Risk)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현대사회를 위험사회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환경 파괴로 발생한 다양한 위난(危難)과 극심한 개인주의화에서 비롯된 사회갈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한다. 
울리히 벡은 이미 32년 전에 마치 미래에서 온 것처럼 오늘날의 사회문제를 정확하게 예견했다. 또, ‘위험의 원인은 우리 지식 밖에 존재한다’, ‘미래의 위기는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아닌 전 지구적 위협이 될 것이다’ 등 책에 담긴 저자의 놀라운 통찰을 읽다보면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를 아프게 한 사건사고가 떠올라 간담이 서늘해지기도 한다.
 『위험사회』에서 말하는 위험은 ‘Danger’가 아니라 ‘Risk’다. 분명 큰 위험은 맞지만 이를 지혜롭게 관리하면 얼마든지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고인이 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은 그런『희망』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강민수 차장 대우 mska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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