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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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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방 드라마가 뜨고 있다![기자수첩] 그동안 대중에게 생소했던 소재가 인기 요인

요즘 드라마 소재로 교도소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극에서 교도소가 종종 다뤄지긴 했지만 지금처럼 교도소 그 자체가 주요한 공간이 된 적은 없었다. 한정적인 공간이며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소재를 이용한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SBS ‘피고인’처럼 탈옥에 초점을 맞춘 정통 교도소물에서부터 교도소 내 여러 인물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tvN의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소재를 다루는 방식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혹자는 이러한 인기 비결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참신한 소재에 있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에겐 미지의 공간인 ‘교도소’라는 곳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도소 생활을 이야기의 구성으로 잘 활용하면 독특한 재미를 극적으로 끌어내기 쉬운 점도 또 다른 인기의 요인이라는 평이다.
다만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바로 재소자들에 대한 미화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의 극적 요소를 위해 자주 사용되지만 실제는 그런 경우가 적으며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들이 상당수다. 따라서 드라마 시청자와 제작자 모두 드라마 속 이미지와 현실과의 간극을 충분히 인지하여 픽션(허구) 드라마의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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