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회활동을 응원해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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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회활동을 응원해요!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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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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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활동을 하다가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된 여성들의 사례를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출산율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가 기업의 협조를 구하고 나선 것이 ‘가족친화지원사업’이다.

가족친화운영기업에 ‘가족친화인증’ 혜택 부여

통계청이 11월 29일 내놓은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출산, 육아,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0%인 181만 2000명, 특히 30대 기혼여성의 경력단절은 33.8%로 집계됐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근로자들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매년 12월 선정·인증해 주는「가족친화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인증표시를 사용해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기업·기관에 법무부 외 10개 중앙부처는 출입국 우대 편의카드 발급, 정부 각종 사업 참여기업 선정 시 가점과 우선권을 부여하는 한편, 6개 주요 금융기관에서는 금리와 보증한도 우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대구시 가족친화지정 여행사를 통한 국내외 여행상품 약 10% 할인 등 6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 가족친화인증기업, 2년 사이 4배로 증가 

여성가족부 발표(11.23)에 따르면 2017년「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선정 결과 대구시는 동산의료원, 엑스코,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신규인증 25개, 재인증 4개, 연장 4개 등 총 33개 기업·기관이 선정되었다. 이로써 대구시의「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총 82개로 늘어났다. 2015년 3월 ‘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설립되기 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 수가 19개인 것과 비교해 현재 82개로 4배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가족친화제도 실천기업 발굴→ 찾아가는 직장교육과 컨설팅→ 인증신청에 따른 컨설팅」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특히 인증유지를 위해 찾아가는 직장교육과 포럼운영으로 연장 및 재인증 대상기업이 2년째 100% 인증을 받도록 한 것은 큰 성과로 주목받는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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