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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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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사촌, 우리가 직접 돌봐요~[포커스] 노원구민들, 직접 자살예방 사업에 참여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12년 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서울 노원구가 각종 자살예방 사업을 펼쳐 자살률을 줄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다.

노원구, 자살예방 사업 적극 추진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노원구 자살자 수는 121명으로, 2015년 146명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인구도 2015년 25.5명에서 2016년 21.4명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25.6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3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는 노원구가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다. 
노원구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 또한 29.3명으로 서울시에서 7번째로 높았다. 이는 노원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1위인 지역이어서 자살문제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이에 김성환(53) 노원구청장은 2010년부터 생명존중조례를 제정하는 등 보건소 내에 생명존중팀 신설 및 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노원구의 이러한 정책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2011년부터 독거노인, 수급자, 실직자 등 약 14만여 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세․자살위험성을 평가하는 마음건강평가도 실시했다.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이웃 위한 봉사활동 전개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이런 활동을 노원구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반장·자원봉사자·종교단체원 등으로 구성된 자살예방 봉사조직인 ‘노원구이웃사랑봉사단’은 어르신 자살위험군 대상자와 연계되어 주 1회 이상 가정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말벗서비스, 안부확인 등 자살예방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1천여 명 이상이 활동 중이다. 이성미(47, 상계 9동) 씨는 “자살위험군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또 필요한 부분을 주민센터를 통해서 연계해 드리면 그렇게 고마워하신다. 또 자녀들에게도 하지 못하는 고민을 말할 때마다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의 자살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50+싱글남 지원 TF팀을 구성하여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자살예방사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구의 자살률을 OECD 평균 수준인 12명까지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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