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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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마가복음 5장 25절 ~ 34절 - 2017. 12. 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69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2.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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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잼버리 대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주간 필리핀에서 개최된 아세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강사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17개국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는데 참석자들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에 많이 감동했고 제 강연에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특히 필리핀 타굼시에서는 마약과 관련돼 경찰에 자수한 시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였는데 앞으로 필리핀 마약 중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이 시작되어 어제는 창원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합창단의 음악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관객들도 모두 감격해하는 것을 보며 저도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수확하는 방법을 잘 압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물건 파는 방법을 잘 알고, 직장 다니는 사람은 일한 대가를 받아 돈 쓰는 것을 안 가르쳐 줘도 모두 익숙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세계가 말씀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정작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우리에겐 막연해 보입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저도 구원을 받은 후 성경에서 배운 것이 제 생활 속에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성경 말씀에는 분명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라고 되어 있지만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기보다 ‘누가 나에게 돈을 줄까? 누가 나를 도와줄까’ 하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흘러가기 쉬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 보다 우리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더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통장에 100만 원이 있으면 그것을 꺼내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서 구하는 삶을 사는 것은 너무나 막연한 것 같고 안될 것 같이 여겨질 때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신앙을 정확히 배우면 하나님이 기도한 내용을 응답하시고 이루시는 것을 분명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어설프고 허술해 보여도

제가 1962년에 구원을 받았을 때 저는 보잘것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대구 파동에서 사역을 할 때 파동에 한 장로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장로교회 목사님은 참 훌륭하신 분으로 어느 면을 봐도 저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 교회 목사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박 목사, 그 교회 선교학생들이 우리 교회 성도들 집을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는데 그건 목회 윤리에 어긋나는 것 아닙니까?” “목사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파동에 집집마다 다니면서 전도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래서 안 믿는 분들을 만나면 전도하고 믿는 분들을 만나면 신앙 이야기를 합니다. 성도들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데 교파 때문에 좀 문제가 된 것이지 말씀을 전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 당시 우리 교회는 성도 몇 명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작은 교회로 그분이 얼마든지 무시해도 될 만한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가 어설프고 허술해 보여도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님이 하나하나 이끌어 가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제가 한 것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되어 진 것의 결과는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랐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마 15:13)라는 말씀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아무리 심고 가꾸어도 하나님이 심지 않으신 것은 뽑아내신다는 말씀이 참 두려웠습니다. 사람들이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눈앞의 일만 보기 때문에 자기가 준비한 것을 대단하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너지려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심은 것은 뽑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이나 돈을 버는 것 등 인생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서 돈 잘 벌고 살면 자기가 잘나고 똑똑해서 그러는 줄 알고 서서히 자기를 믿는 마음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것을 뽑아버리고 무너뜨려서 거기에다가 하나님을 심는 일을 하십니다. 

정성과 수고로 심어 놓아도 

우리가 아무리 정성과 수고로 심어 놓아도 하나님이 그것을 뽑으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것을 심어 놓았다 할지라도 하나도 자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말석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 영광이 있으리라”(눅 14:10)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 후 저는 한 번도 제가 남보다 좋은 자리, 높은 자리에 서려고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올라앉으라 했을 때 그것이 온전한 것이지, 제가 스스로 올라앉았어도 주님이 내려가라고 하시면 내려간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여러분, 우리가 삶에서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람이 일하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예전에 제가 대전에서 사역할 때 전임 사역자가 땅을 샀는데 투기 지역이라서 시청의 매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완공했지만 등기 이전을 못했습니다. 제가 그 일로 고민을 하다가 그 일을 도와줄 만한 분이 생각나서 그분에게 부탁하려고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3~5)라는 말씀이 떠올라 수화기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날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형제들이 저에게 “목사님, 공무원들에게 점심이라도 좀 사주면서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권고했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참 부족한 사람이지만 

어느 날 조용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문제가 잘못 처리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최악의 경우 땅을 뺏기게 되면 형제자매들이 “전임 목사님은 땅을 잘 샀는데 박 목사님은 땅을 뺏겼네!” 하며 저를 바보라고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럴지라도 제가 하나님이 일을 하시도록 해야지 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기 싫었습니다. 그 후 시청에서는 우리가 매입한 땅 외에도 교회 근방의 땅을 살 수 있도록 허가를 주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면 너무나 놀라운데 그 하나님 앞에 제가 목사라고 설친다는 것은 정말 경거망동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살아서 제 삶을 하나하나 이끌어 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법규도 잘 모르고 실수도 많은 사람인데 그때마다 저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 일하시길 정말 원하십니다.

아들의 軍입대를 앞두고

이젠 세월이 흘러 제가 어디를 가도 나이 많은 사람 편에 속합니다. 제 삶 속에서 제가 했던 일과 하나님이 하신 일들의 결과를 보면 분명하게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은 제 삶 속에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네가 늙으면 네 노후를 내가 책임질게. 네가 일하지 말고 네 노후를 나한테 맡겨 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제게는 자녀가 둘 있는데 이 아이들이 너무나 귀했기 때문에 부족한 제가 이 아이들을 키우면 망칠 것 같아서 ‘하나님, 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십시오’라며 하나님의 손에 맡겼습니다. 제 아들이 군대 갈 무렵 26살이었는데 아는 분이 아들이 너무 늦게 군대 간다며 손을 써서 제 아들을 후방으로 빼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야단을 쳤습니다. “하나님이 제 아들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데 형제님이 하나님보다 잘할 수 있습니까? 제 아들에게 손을 쓰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하나님 손에 맡겼습니다.
제 아들이 논산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 훈련소에 들어온 전 병사들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이 있었는데 제 아들이 1등을 했습니다. 아들은 미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특전사 사령관이 논산 훈련소에 전화해서 몇 월 며칠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영어 시험을 치게 해서 1등 한 병사를 특전사로 배치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논산 훈련소와 특전사 훈련을 마치고 특전사 사령관 비서실로 배치 되었습니다. 만약 아들이 입대했을 때 인간의 방법으로 손을 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아들이 특전사에 간 일이 하나님에 의해 되어진 것을 명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영창 입소를 면하게 되다

어느 토요일 오후 아들이 혼자 사령관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내무반 고참병사가 비서실의 사령관 전화로 조총련계 일본 여자 친구와 영어로 통화를 했는데 통신 보안에 걸려 사령관이 무척 화가 났습니다. “누가 내 전화기로 일본 여자 친구와 영어로 전화했어?” 당시 비서실에는 다섯 명의 병사가 근무했는데 영어로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은 제 아들 영국이밖에 없으니까 모두 제 아들이 통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령관님이 화가 나서 명령했습니다. “영국이 오라고 그래!” “예, 부르셨습니까?” “너, 왜 내 전화기로 일본 여자 친구에게 전화 했어?”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이 거짓말을 해. 당장 영창 보내!” 평소에 기도하지 않던 아들은 영창에 가게 되자 밤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영창 가려고 모든 짐을 정리하고 참모장님께 신고하러 갔습니다. 참모장님이 물었습니다. “영국아, 네가 전화 정말 안했어?” “예, 전화 안했습니다.” “네 아버지 목사님이지? 아버지 이름 걸고 전화 안했다고 맹세할 수 있어?” “예. 할 수 있습니다.” “너, 하나님 믿지?” “믿습니다.” “하나님 이름 걸고 전화 안했다고 맹세할 수 있어?” “예, 할 수 있습니다.” 참모장님이 비서실 병사들을 전부 집합시켰습니다. “너, 영국이 전화하는 거 봤어?” “못 봤습니다.” “넌 봤어?” “못 봤습니다.” “그런데 너희들 왜 영국이가 통화했다고 그랬어?” “영국이가 영어를 잘해서 그랬습니다.” 참모장님이 사령관님을 찾아가서 “사령관님, 영국이가 전화하는 것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비서실 병사 전부 집합하라고 해!” “너희들, 보지도 않고 왜 영국이가 했다고 해? 영국이 영창 보내지 마!” 아들은 전날에 기도한 것을 이튿날 아침에 바로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제 아들이 그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는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는 두 가지 길이 있어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는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길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전 인간의 방법으로 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병이 들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고 그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먹습니다. 우리는 이런 인간의 방법이 훨씬 안전해 보이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병을 낫는 것은 너무나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열두 해 혈루증으로 고생을 많이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 여자는 ‘내가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을 동안 하나님과는 아주 먼 존재이고 자기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하면 나아야 하는데 낫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여자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 병을 통해 여자에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그 여자는 병을 고치려고 많은 의원을 찾아다녔지만 병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이젠 너무나 지쳐 병원에 갈 여력도 없고 치료할 돈도 다 떨어져서 정말 어려운 가운데 있었습니다.

병도 돈으로 나을 줄 알고 

여러분,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생활합니다. 그 여자는 자기가 옳아 보이는 방법과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병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여자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그 여자를 간섭하시는 것입니다. “여자야, 너는 왜 나를 의지 하지 않고 인간의 방법을 쓰느냐? 내가 너를 낫게 해줄게. 나를 의지해” 이것이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씩 우리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만나게 하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멀어져서 내가 하면 잘될 것 같고 하나님께 맡기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내가 하면 돼. 하지만 네가 하면 안돼”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자기 방법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죄 사함 받은 우리가 세상 사람과 다른 점은 하나님이 당신을 의지하는 삶을 가르쳐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방법으로 그 일이 가능하더라도 그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닥친 문제를 들고 정확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봤을 때 하나님이 그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믿음의 세계를 배워야

저는 예수님과 55년 동안 살아오면서 하나님께서 정확하게 내 삶 속에 살아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툴지라도 서서히 믿음의 세계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한 번씩 몸이 불편할 때 병원에 가면 금방 나을 수 있겠지만 이 병을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제가 믿음이 없습니다. 한평생 병원만 의지하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저는 믿음이 없지만 제게 믿음을 주셔서 제 병을 낫게 하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 제가 한 달 월급으로 사는 게 빠듯한데 이번엔 이 월급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 물질 복음을 위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나의 부족한 것을 채우시는지 보고 싶습니다.’ 사단이 여러분의 방법은 잘될 것 같고 하나님의 방법은 안될 것 같은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나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난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고 그 속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혈루병 걸린 여자처럼 

하나님은 열두 해 혈루병 걸린 여자를 낫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가 처음에는 어려웠습니다. 재산도 다 없어지고 너무 막막했습니다. 옛날에 돈이 있을 땐 돈을 쓰고, 방법이 있을 땐 방법을 썼지만 그것이 다 실패한 것입니다. 이제 그 여자는 자기가 바라볼 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직 예수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우리에게 행복이 찾아옵니다. 예수님이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을 행복하게, 아름답게 이끌어 가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남보다 똑똑하거나 잘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내 방법보다는 예수님 방법이 낫다. 내가 하는 것보단 예수님이 하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예수님을 믿는 이 믿음만큼 귀한 게 없습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는데 그 이후의 삶은 자기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좋은 방법과 좋은 길이 있지만 그것 놔두고, “이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 제 삶을 이끌어 주셔서 예수님이 일하시는 복된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렇게 한 가지씩 믿음으로 사는 것을 경험하면 삶에 힘이 생기고 기쁨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자기 방법으로 산 결과는 빚 때문에 두 아들을 채주에게 종으로 빼앗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생도의 아내가 선지자 앞에 나왔고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신령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육신적으로 살았던 사람이라도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 혈루병 앓던 여자가 지금까지 자기 방법으로 살았지만 이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이 주저될 때 주변 분들과 교제하시고 또 목사님께 와서 신앙의 인도를 받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지면 자식을 키울 때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노후를 어떻게 하나님 손에 맡기고, 병이 들 때 어떻게 낫는지 정확하게 배우면 주님으로 말미암아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될 줄 믿습니다. 
- 2017. 12. 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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