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양개빛터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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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양개빛터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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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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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 위치한 ‘수양개빛터널’이 지난 7월 개장 이후, 단양의 새로운 테마파크로 떠오르고 있다.

빛을 테마로 조성한 복합멀티미디어 터널

단양 선사유적전시관 바로 옆에 위치한 수양개빛터널(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35)은 일제강점기시대에 건설된 길이 200m, 폭 5m인 지하터널로 수십 년 동안 방치되었던 터널이었다. 이 터널에 최신 영상과 음향 그리고 LED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 등을 접목하여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에 빛을 테마로 조성한 복합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터널 입구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와 함께 빛으로 채워진 터널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무지개 빛과 몽환적인 빛 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져  마치 우주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터널 마지막에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빛 레이져쇼가 펼쳐져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이곳에 온 정현우(28, 청주) 씨는 “정말 한편의 우주 쇼를 보고 온 느낌이예요. 너무나 아쉬워서 한 번 더 보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SNS를 통해 수양개빛터널이 널리 알려지며 낮에도 관람하러 오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는 ‘비밀의 정원’

수양개빛터널을 지나 길을 따라 걸으면 향긋한 솔잎 향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는 ‘비밀의 정원’이 나온다. 이곳은 평편한 산자락에 위치해 주변의 푸른 솔나무와 함께 5만 송이 순백색의 LED 장미꽃이 펼쳐진 장미정원이다.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장미빛이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발레리나 LED 조명의 일루미네이션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 있어 마치 발레리나 공연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 조형물은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안성맞춤이여서 방문객들이 꼭 한 번 들리는 코스 중 하나이다. ‘비밀의 정원’은 아름다운 야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 화려한 꽃 장식의 야외카페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 쉴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인기가 많다. 관람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토요일, 공휴일, 성수기는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이다.
문의: 043-421-5453, http://www.ledtunnel.com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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