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마을로 떠나는 가을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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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마을로 떠나는 가을 힐링 여행
Goodnews DAEGU 687 -성주 한개마을-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1.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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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전통 마을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성주 한개마을을 꼽고 있다. 본지에서는 3회에 걸쳐 3개의 마을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통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한개마을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산 이씨의 집성촌인 한개마을(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가면 흙으로 만들어진 담장이 마을의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며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준다. 
한개마을은 2007년 전국에서 7번째로 지정된 중요 민속자료 제255호이며 전통 마을의 한식 기와와 초가, 변형 가옥 등 75채의 가옥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10동의 건축물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미가 듬뿍 담긴 곳이다. 
특히 주말에는 서륜재 짚공예 체험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짚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기자가 만난 이미숙(45, 대구시) 씨는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과 이곳에 왔다. 마을 정취를 느끼며 가족들과 산책하고, 짚공예 체험도 하며 아이들이 우리 전통과 문화유산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잘 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을 가족여행지로 추천했다.

성밖숲 왕버들나무가 동화속 그림 연출

한개마을에서 전통을 느끼며 힐링했다면 이번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성주 성밖숲으로 가보자. 숲 속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성밖숲(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길 30 성밖숲)은 조선 중기 풍수지리설에 따라서 만들어진 숲이다. 
과거 마을 소년들이 이유 없이 죽자 풍수지리설에 따라 숲을 조성하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하여 밤나무 숲을 조성하였다. 이후 왕버들나무로 다시 조성하여 지금은 300~500년 수령의 왕버들나무 55주가 자리하고 있다. 개천을 따라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던 성밖숲은 아침빛이 스며드는 오전 시간과 일몰이 있는 오후에는 버드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빛이 스며들어 많은 이들이 찾아 SNS에 올리면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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