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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 스마트팜이 뜬다!관악구, 서울대 리얼스마트팜 기술 도시농업에 적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농업분야에도 첨단 IT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스마트팜(Smart farm)’은 미래 식량 문제와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초 나노기술로 토마토 재배 

세종시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김진호(53)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비닐하우스를 돌아다니며 농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큰일이었다. 하지만 2014년 스마트팜을 도입한 후, 이제는 큰 노동력을 들일 필요 없이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비닐하우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등장하면서 농가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ICT를 비닐하우스나 축사, 과수원에 적용시켜 스마트폰, PC를 통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관리하도록 만든 농장이다. 수년 새 국내 농가에 스마트팜이 확산되고 있으며 도시농업도 스마트팜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첨단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서울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열었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활용해 토마토를 최상의 상태로 재배하는 ‘리얼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리얼스마트팜에서는 정밀 센서로 작물 내 물의 이동속도와 비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좁은 공간에서 작물을 길러 효율적으로 수확해야 하는 도시농업에 특화되어 있다.

초·중학생 대상 리얼스마트팜 체험 기회 제공

지난주, 기자는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 입구에 위치한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방문했다. 관악구는 이곳에서 최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한 미래 농업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 양성 및 농업에 대한 초·중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농업 속의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이정훈(51)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는 “물의 양, 비료의 농도 등을 측정해 그 정보를 컴퓨터에 전달하고 부족한 부분이 확인되면 컴퓨터 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공급한다”며 리얼스마트팜의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관악중학교에서 참여한 20여 명의 학생들은 비닐하우스 견학을 하며 식물의 수분 이동 원리를 배우고, 또 토마토 줄기를 잘라서 만져보거나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박교범(관악중3) 학생은 “농업은 사람이 손으로 일일이 다해야 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농업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흙에 식물을 심지 않고 토마토 줄기에 센서를 꽂아 물을 공급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 일손 부족, 고령화 등의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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