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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 들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이색 서점들
Goodnews BUSAN 686

최근 부산에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서면서 책과 함께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색 서점들이 문을 열고 있다. 기존의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서점들을 찾아가 보았다.

로봇이 일하는 국내 최대 중고 서점 개장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F1963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이 문을 열었다. 24개 분야의 중고 도서 약 20만 권을 갖춘 이곳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공간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이곳에서는 중고 도서를 사고 팔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과 관련된 공연 및 전시가 이루어진다. 
또한 활자 인쇄 프로세스부터 최신 기술의 전자책에 이르기까지 책과 출판에 관련된 정보를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걸쳐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이 서점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책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이다. 사람들이 다 읽은 책을 어라운드의 위쪽 적재 공간에 넣고, 책이 일정 무게에 도달하면, 어라운드가 자동으로 지정된 장소로 책을 운반해 도서 수거를 돕는다. 
서점 측은 “F1963점을 중고 도서를 사고팔 수 있을 뿐 아니라 책과 연관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부산시민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서점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서점인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또한 아는 사람만 아는 부산의 핫플레이스이다. 이터널 저니의 특징은 독특한 공간 구성에 있다. 자기계발서 종류의 도서는 없는 대신 문학, 그림, 건축, 역사, 철학, 여행 등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도서들이 책의 표지가 보이도록 배열되어 있다. 도서검색대나 베스트셀러 코너도 없다. 책들 사이를 거닐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과 만나라는 의도이다. 
이곳은 서점이라기보다 바다를 보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또한 지하 2층에 있지만 경사면을 활용한 공간 배치로 인해 문을 열면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친구들과 함께 부산을 여행 중이라는 김소영(32, 경기도 수원) 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곳을 오게 되었는데, 편안히 책도 읽고 바닷길도 산책하고 커피와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을 수 있어 시간을 보내기 아주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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