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한번 낚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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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한번 낚아 볼까?
[방송리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연예계 낚시광들의 본격적 낚시 소재 예능 프로그램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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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 취미활동 선호도 조사에서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낚시 인구가 700만 명을 넘었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방송가에서도 낚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PD장시원)는 지난 9월 7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시어부’는 연예계 소문난 낚시광인 배우 이덕화(65), 개그맨 이경규(57), 래퍼 마이크로닷(24)이 전국 각지의 바다를 찾아다니며 낚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마리를 잡겠다는 자신감과는 달리 한 마리도 낚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은 설정이나 꾸밈없이 낚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 주며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오랜 기다림 끝에 큰 고기를 시원하게 낚아 올리는 장면은 낚시를 경험해보지 않은 기자의 입장에서도 그 재미와 매력을 짐작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잡은 생선을 손질해 회, 매운탕, 구이 등의 요리를 직접 해 먹는 모습도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동안 나이 지긋한 중년 남성만의 취미로 여겨왔던 낚시.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이제는 젊은층도 즐기는 새로운 취미로 부상하는 가운데, ‘도시어부’는 낚시의 매력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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