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작하는 2018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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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시작하는 2018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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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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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기다리는 평창올림픽이 100여 일 앞두고 지난 24일 그리스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드디어 11월 1일부터 성화 봉송을 시작하는 국내 첫 도시인 인천은 성화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그리스에서 온 성화 국내 첫 출발지

올림픽 성화가 국내에 오는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근 30년 만이다. 성화는 국내에서 101일간 총 2018km를 7500명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101일은 100이라는 완성된 숫자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하루를 더하고 2018년에 열리기 때문에 2018km이고 남북한 합쳐서 7500만 민족이기에 만 명에 한 명씩 선발했다. 
그리스에서 성화 봉송을 마친 후, 11월 1일 11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성화를 국민 환영단이 맞이한다. 인천대교에서 ‘인천한마음봉송’ 행사를 시작으로 성화 첫 출발은 이날 오후 1시 인천대교 톨게이트에서 시작해 약 20km 구간을 달린 뒤 오후 6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한다.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축하행사 및 임시 성화 점화 그리고 불꽃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첫날 인천 성화 봉송 참여 인원은 성화 주자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즈 2018명 등 약 2500명이다. 

올림픽 성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의미 가져

지난 24일 그리스 현지 시각 정오, 평창올림픽 성화가 화려한 불꽃을 피웠다. 성화채화의식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오륜기가 게양되고 곧이어 개최지인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의미를 가진 평창올림픽 성화는 고대 그리스 전통 옷차림의 여배우가 대제사장을 맡아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채화됐다. 
관례에 따라 대회 첫 봉송주자는 그리스인이 맡는데 그리스 동계스포츠 선수인 앙겔리스가 대제사장에게 불을 전달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한 후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에게 넘겨주었다. 
성화는 7일간 그리스 현지 봉송 행사를 거쳐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전국을 순회하다가 1월 10일 다시 인천에 도착한다. 1월 12일까지 인천 전역에 걸쳐 138km 구간을 돌고 다음 도시인 서울로 이동한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2018년 2월 9일 평창 개회식장에서 점화될 때까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온 국민이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이승이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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