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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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에 취하다
Goodnews INCHEON 683 - 계양구청 가을꽃 전시회 보러 갈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0.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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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청은 남측광장에 ‘가을꽃 전시회’를 마련하여 10월말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국화 및 초화류 5만여 본과 다양한 조형물을 마련하여 도심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륜대작을 비롯, 5만여 본의 꽃 전시

‘제23회 계양구민의 날’과 제2회 애인(愛仁) 페스티벌을 기념해 가을꽃 전시회가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다륜대작(多輪大作)을 비롯하여 형형색색의 국화꽃, 야생화 등 5만여 본의 꽃이 전시 중이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빛깔의 식물들이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심심찮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식물뿐만 아니라 호박터널과 원두막, 우마차, 아치형 사피니아 등 곳곳에 비치된 각양각색의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조형물들은 가을꽃과 잘 어우러져 한층 정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어 시민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입소문 타고 관람객 줄이어   
 
가을꽃 전시회는 풍성하고 생동감 있는 계양구의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회에는 계양구청 양묘장에서 직접 기른 식물들을 전시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양구자연미동호회’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해마다 다채로운 전시품을 확보하였다. 또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방문객들에게 천연비누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포스팅이나 입소문을 듣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마다 이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다. 특히 요양원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방문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김정금(55, 작전동) 씨는 “예쁘게 꾸며진 온갖 종류의 꽃에 나비, 벌들이 모여들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벤치에 앉아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진도 찍는 시간이 좋아서 해마다 가을이 되면 이 전시회를 기억하고 꼭 찾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접근성이 좋은 점이나 도심 내에서 다양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이민주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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