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면 그 길을 열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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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면 그 길을 열어 주시고
여호수아 3장 7절 ~ 17절 - 2017. 10.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683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0.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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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복잡한 시대

제가 어린 시절 초등학교 다닐 때는 한 학급 학생 전체의 80% 정도가 농사짓는 집이라서 비슷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다가 “오늘 ○○가 왜 학교에 오지 않았지?”라고 질문하면 학생들은 “○○네 오늘 모내기 합니다”라고 대답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의 삶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해서 그들의 사고방식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도 남 일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일에만 충실하며 삽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상관하지 않게 되고 또 남이 자기 일에 관심 갖는 것도 싫어하게 되면서 점점 고립된 삶을 살아갑니다. 
결혼해서 부부가 살아도 남편은 돈 벌어 오고 아내는 아이들 키우며 살림살이하는 등 가정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며 살지만 서로 마음을 맞추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아무리 성경에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라는 말씀이 있지만 교회 안에서도 만약 아내가 옳고 남편이 그릇된 행동을 했다면 아내는 ‘성경도 너무했다’란 생각을 하면서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다양한 시대에 살면서 저마다 옳기 때문에 세상 어느 모임에서도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혼해 아내와 살면서

저는 결혼해 아내와 살면서 마음이 다를 때, ‘아내가 서른 살에 시집왔으니 자기 나름대로 주관을 갖고 이 험악한 세상을 30년 동안 살아와서 그런가 보다’ 하며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사로서 신앙을 해야 하고 아내도 그런 신앙의 세계로 이끌려고 하다 보니 아내에게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제가 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제 마음을 다른 데 빼앗기지 않으려고 삶을 아주 단순하게 합니다. 제 양복에 주머니가 여덟 개 있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면 휴대폰마저 주머니에 넣지 않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주님 앞에 더 마음을 쏟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여자가 남자를 만나 결혼하려 한다면 이 남자에게 자기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먼저 확인할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과 같다면 대충 섬기게 되겠지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같을 때만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는 잘해. 괜찮아’라고 생각한다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마음과 멀어지게 됩니다.  

세밀히 인도하시고

여러분, 교회를 다니는 사람 가운데 10년, 아니 50년을 다녀도 전혀 하나님과 마음의 교류 없이 그냥 교회 와서 말씀을 듣고 ‘좋다’ 하며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교회 와서 복음을 듣고 ‘이것 정말 귀하네. 내 생명을 바쳐서라도 이 복음을 위해 살아야겠다’ 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신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962년도에 저는 죄 사함을 받고 주님과 제 마음이 연결된 뒤에는 제가 예수님을 떠날 수도 없었지만 주님이 저를 한 번도 외면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섭섭하게 해서 욕을 얻어먹을지라도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지만 그분은 사람이니까 능력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하셨지만 돈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떻게 못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라 제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아들이 된 뒤부터는 세밀하게 저를 인도하셨는데, 저는 만방에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지,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지 보시고 축복하십니다.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결혼할 때 많은 여자 중에서 남편을 믿고 자신을 남편에게 다 드릴 수 있는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지, 남편과 결혼만 해놓고 자기 멋대로 산다면 누가 그런 여자를 사랑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사람들을 교인으로만 키우는데 교회를 다닌다고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교회를 다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고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은 구원받아서 특등 교인일지 모르지만 신앙적인 면으로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과 방법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기준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면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느 날 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이 제 마음에 들어오셨는데 그날부터 저는 성경을 읽게 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제 가까이 계시면서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살면서 어려움과 힘든 일도 수없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한 번도 저를 못 본 체하시지 않았습니다. 

연탄가스 중독사고를 당하고

1973년에는 대구 파동으로 이사하고, 그리 많지 않은 세간을 옮기느라 저와 아내는 지친 상태로 밤 12시쯤 잠이 들었습니다. 한밤중인데 딸아이가 큰소리로 우는 바람에 잠에서 깼습니다. 아내가 아이를 다독여 눕힌 후, 화장실을 간다면서 일어나 방문을 열다가 그 자리에 푹 쓰러졌습니다. 아내가 쓰러지는 걸 보고 저는 우리 식구가 연탄가스를 마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니까 옆집 사람들이 뛰어와서 우리 식구를 보고는 그 집 마루에다 이불을 깔고 눕혔습니다. 
그날 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딸이 울지 않았더라면, 아침에 우리 세 식구가 다 시체가 됐을 텐데…. 딸이 울어서 우리 부부가 잠에서 깨고, 아내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다 쓰러지는 걸 보면서 소리를 질러 옆집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구나.’ 이외에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는 교회 안에서 어느 누구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았는데 하나님이 저를 인도하시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때밀어 주는 것도 하나님의 일?

저는 아들이 어렸을 때 목욕탕에 데리고 가서 등의 때를 밀며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일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들이 커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때밀어 주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아들이 몇 년 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미국의 7개 도시를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할 때 제게 “아버지, 이번에 우리 아이들 학교에 일주일쯤 결석하게 하고 칸타타 투어에 데리고 다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버지가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 보여주는 게 교육이 될 것 같아서 그랬다며 자신도 아이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거 사주고, 좋은 옷 입히고, 좋은 학교 다니게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복음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키워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하나님을 위해 살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여러분이 지키려고 해도 지킬 수 없던 것을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놀라운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알래스카 칸타타 공연

몇 년 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앵커리지에서 공연을 하려면 커다란 트레일러를 렌트해 짐을 싣고 뉴욕에서 앵커리지까지 15000㎞를 운전해야 했습니다. 앵커리지 공연이 결정된 후 낡은 트레일러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차가 고장 나서 멈췄습니다. 결국 그 트레일러를 정비소에 맡기고 렌트 회사에 연락해서 다른 차를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렌트 회사에서 트레일러를 가지고 왔는데 감사하게도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새 차가 왔습니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 가는 길은 험한 데다 눈까지 와서 길이 좋지 않고 500㎞를 달려도 집 한 채 없고 사람을 한 명도 만날 수 없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만일 처음 빌린 낡은 트레일러가 캐나다에서 고장이 났다면 분명히 우리가 모두 얼어 죽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트레일러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장 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4일 동안 교대로 운전해 앵커리지에 무대세트를 내려놓고 그 새벽에 또 다시 4일 걸려 뉴욕으로 돌아오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신 것이 감사했다고 제 아들이 간증했습니다. 

여리고 성 앞의 세 가지 어려움

오늘 읽은 여호수아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으로 들어가라고 하실 때 세 단계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여리고 성으로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세 번째,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여리고 성으로 들어가는 정탐꾼은 그 성에 가면 한눈에 적군이란 사실이 드러나니까 죽으러 가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기생 라합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지키신다’라며 두려워하지 않고 여리고 성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나를 죽으라고 하는 것이지. 하필 나를 정탐꾼으로 보내시지?’ 하며 너무나 두렵고 불안할 것입니다. 
어느 날 누군가 기생 라합의 집 대문을 ‘쾅쾅’ 하며 두드렸습니다. 라합이 나가 보니 낯선 남자 두 명이 서 있었습니다. 라합은 직감적으로 ‘이들은 이스라엘의 정탐꾼이다’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래, 이젠 이 지긋지긋한 기생 생활을 끝내자. 여리고 백성으로 살다가는 언젠가 여리고와 함께 멸망을 당할 거야’ 하며 그날 기생의 삶과 여리고 백성으로 살던 삶을 끝내고 이스라엘 편에 서기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기생 라합과 정탐꾼 살몬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 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리고 병사들이 찾아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누구세요?” “우리는 여리고 왕이 보낸 사람들이야. 여기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고 들었다.” “아니, 저녁인데 왜 오셨어요? 오늘은 영업 끝났어요. 술도 떨어지고 했으니, 내일 오세요.” “아니, 여기 수상한 사람 안 왔어?” “수상한 사람이요? 아, 이스라엘 정탐꾼들 얘기군요. 우리 집에 잠깐 들어와 물 한 잔씩 마시고 수군대더니 성문을 닫을 때쯤 급히 성문 쪽으로 갔어요. 빨리 따라가면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라합의 몸은 여리고 백성이었지만 이제 그의 마음은 이스라엘 백성이 된 것입니다. 정탐꾼 살몬은 ‘저 여자가 우리를 살려주었네’ 하며 라합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라합은 “너를 살렸으니 나와 우리 아비 집을 살려내라” 하며 약속을 받았습니다. 
살몬이 집에 가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저 결혼하려고 합니다.” “그래? 여자를 정했냐?” “예, 아버지.” “그래, 뭐하는 사람이냐?” “아버지, 말씀드리기 죄송스럽습니다. 기생입니다.” “맙소사! 난, 너를 믿었다. 네가 생각이 얕지 않은데 그런 결정을 내리다니 이해할 수 없구나.” “아버지, 그 여자는 기생이지만 그 어떤 여자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마음의 세계가 있는 여자입니다. 적군으로부터 저를 살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여자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아서 하늘나라 간다고 태만하게 살다 보니, 구원받은 영광스러운 날도 잊어버리고 서서히 육신에 젖어 육체에 이끌리는 삶을 살기 때문에 구원받은 교회가 40년이 채 못 가서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구원받고 한 평생 복음만을 위해 살다가 죽고 싶었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복음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198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올림픽이 있었고, 1989년 3월부터 노태우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 45세 이상 국민에게 여권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교를 시작하라고 여권을 발급해 주신다고 믿고 당시 전국에 우리 교회는 30개 정도였지만, 가능하면 해외로 선교사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교회가 되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우리 선교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고 모여서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감사했습니다. 

피지 정부와 MOU 체결

지난 번 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Fiji)에 갔다가 피지 감리교회 최고 지도자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들을 만나서 감리교회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말을 마치자 피지 감리교회 대표자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희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정식으로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 피지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을 배우길 원해서 한국에 있는 감리교단에 문의를 했는데 이단이라고 해서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다 다시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2016년 여름 한국월드캠프에 목사님 한 분을 보냈습니다. 그분이 월드캠프와 세계기독교지도자 모임에도 참석하시면서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분이 본국으로 돌아와서 교단에 제출하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기독교 역사 가운데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복음의 큰 역사는 본 적이 없다. 부산 해운대에 갔을 때 비가 내리는데 걱정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이 집회 준비를 했다. 그들은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집회 30분 전에 비를 그치게 했다. 각국에서 참가한 장관들, 대학 총장들, 목사들이 복음을 듣고 다 변하는 걸 봤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우리 선교회는 피지 정부와 정식 MOU도 맺었고, 피지 감리교회에서는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을 전해 달라고 모든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디언 보호정책

얼마 전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미국의 인디언 마을로 봉사를 갔습니다. 그 마을에는 약 2천여 명 정도 되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데 작년 9월에 갑자기 한 달 동안 100여 명이 자살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신대륙 발견 이전에 거주하던 인디언들이 미 대륙의 원래 주인인 것을 인정하여 인디언 보호정책을 폈습니다. 그래서 인디언들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해 주면서 그들이 힘들게 일할 필요가 없어지자 매일 술 마시고, 도박하고, 마약 하기 시작하면서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던 것입니다.
 미국 정부도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 곳에 50여 명의 IYF단원들이 찾아가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YF단원들이 무표정이었던 인디언 청소년들의 얼굴에 웃음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미국 국무성으로 이런 캠프 결과 보고서를 보낼 계획입니다. 저는 ‘우리 IYF가 미국 인디언들을 다 바꾸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먼저 요단강에 발을 담그면

저는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신앙하시길 바랍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하러 갈 때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성 안으로 들어가면 죽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이 기생 라합을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 사람들의 간담이 녹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가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오늘 아침에 읽은 여호수아 성경에서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단강을 건너려는데 모맥(牟麥) 거두는 시기라 요단강 언덕에 강물이 넘쳤습니다. 모맥 거두는 시기가 추수하는 때라 강물을 사용하지 않아 언덕으로 철철 넘치는 것입니다. 그 강을 어떻게 건널지 망설일 때 하나님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 앞서 건너라. 너희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이 끊어지고 쌓여 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먼저 요단강에 발을 담그면 물이 말라서 강을 건널 수 있듯이 우리가 하는 일에도 먼저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을 버려야

성경에서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생각은 모두 하나님의 생각과 달라서 우리 생각을 버려야만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의롭다’고 말씀하시면 죄인이란 우리 생각을 버리고 ‘의롭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성경에 의롭다고 되어 있지만 내가 매일 죄를 짓는데 어떻게 의로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런 우리를 몰라서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라고 말씀하셨듯이 지금까지 우리는 자신을 믿고 자기 생각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 속에 사단이 역사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했습니다. 모든 종교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제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이 옳고 잘난 것을 다 부인하고 하나님 말씀만 우리 마음에 자리 잡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이 너무나 놀랍게 우리 인생을 복되고 아름답게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 2017. 10.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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