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韓中)교류와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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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韓中)교류와 화합의 장
Goodnews DAEJEON 682 - ‘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10.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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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됐다.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열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기며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였다. 전국 각지에서 축제 소식을 듣고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청주 예술의전당으로 모이며 흡사 중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추석 명절 전 고국에 가지 못하는 중국 유학생들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중국계란 차단(茶蛋)과 중국만두 쟈오즈(饺子)를 먹으며 고국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랬다. 또한 사랑하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부모님 전상서’라는 행사에서는 참가자 중 중국인 유학생 2명을 선발해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는 항공료와 체류비, 건강검진 등을 지원해 많은 중국인 학생들이 몰렸다. 
이외에도 농구, 줄다리기 등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대회가 열려 한·중간의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이시종 충북지사(71)는 개회사에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국가 간 외교와 상관없이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현재 경색된 한·중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데 충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 혼례 체험이 가장 큰 인기

이번 축제에서 여러 가지 행사 가운데 한국 전통 혼례 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 커플을 모집하여 한국의 전통 혼례를 배경으로 결혼식이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의 축하 속에 전통혼례가 이뤄 졌다. 한복체험 부스를 방문한 왕유(21, 대구 계명대) 학생은 “한복 입는 체험이 너무나 좋았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곧 명절인데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국의 전통 옷을 알리는 중국 소수민족 패션쇼와 중국 전통 사자탈춤과 용춤 퍼레이드 등 중국 예술단 길거리 공연이 열리며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없던 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요리경연대회, 아나바다 프리마켓 등이 열렸으며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시·군 기업홍보관 부스에도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행복 토크콘서트의 통역 부재와 주변에 먹을 곳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행사 책임자는 추후 행사에서는 “이런 불편 사항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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