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를 보내며 오랜만에 여유롭게 책 한 권을 꺼내 들었다.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청소년문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북 세 번째 시리즈「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온마인드刊, 233p, 14000원)이다. 이 책은 오늘날과 같은 생각 과잉 시대에 생각의 실체를 파헤치며 최근 교육계의 마인드교육 지침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목회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의 존재’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 책에 나오는 우울증 환자, 교도소 재소자, 게임 중독자 등 그들만이 특별한 마음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 누구나 같은 문제와 고통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사람들을 불행으로 이끄는 악한 마음의 존재를 규명하며 내 안에 있는 생각의 존재를 정확하게 안다면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가 무엇인지, 우리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실체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종래 마인드 서적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저작권자 © 주간기쁜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