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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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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동전

동예루살렘 다메섹 문 근처에는 아랍인들만의 재래시장이 있다. 그런데 일부 상인들이 가짜 동전을 사용하여 거래를 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가짜 주화는 10셰켈 (한화 약 3천 원)동전인데 얼핏 보면 전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상인들은 현지 사정에 어두운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에게 가짜 동전을 사용한다. 
한 번은 가짜 동전을 받아온 필리핀 친구에게 가짜라고 말해도 전혀 눈치를 못 채서 진짜 10셰켈 동전을 하나 꺼내 꼼꼼하게 대조하며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친구는 깜짝 놀라며 그때서야 가지고 있던 가짜 동전을 모두 골라 지갑에서 빼냈다.
우리 인생에서도 막연한 두려움이나 염려, 불안함과 같은 느낌과 생각을 진짜 자기 것으로 믿고 살 때가 많다. 실제 병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병에 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잡혀 마치 환자가 된 것 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과 느낌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정확히 따져 보고 진짜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것이 틀렸다면 마치 아랍인들의 가짜 동전처럼 과감하게 인생의 주머니에서 빼내 버려야 한다. 

장주현 선교사/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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