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비보이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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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비보이들이 모였다
Goodnews INCHEON 681 - 제2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The 2nd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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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비보이들을 가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천역 앞 부천마루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준 높은 국내외 게스트 다수 참가

올해로 2번째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한 대회이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진행한 국내 유일한 세계비보이대회이다. 지난 첫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비보이 솔로, 팝핀 솔로 콘텐츠를 추가하고 워크숍 횟수를 늘려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국내 게스트 및 20개국 500여 명의 해외 게스트가 참가했다. 
한편, 미국의 ‘클라우드(Cloud),’ 노르웨이의 ‘퀵크루(Quick crew),’ 우리나라의 ‘Hong10’, ‘Wing’이 포함된 레드불 비씨 원 우승자들로 구성된 레드불 올스타즈 등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비보이 댄서들이 내한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민(34, 서창동) 씨는 “TV나 인터넷에서 보던 비보이들의 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놀랍고, 동작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했다. 너무나 재미있었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불꽃 튀는 배틀, 세계 최고 비보이 자웅 겨뤄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비보이 & 팝핑 솔로배틀’이 열렸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는 ‘올 장르 퍼포먼스 대회’가 펼쳐졌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BBIC 월드 파이널’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렸다. 개인전은 예선 통과자 4명, 해외 초청게스트 4명 등 총 8명이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단체전은 2017 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갬블러 크루’가 해외 초청 게스트 7팀과 함께 8강 토너먼트 배틀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의 BBIC 월드 파이널 단체전 우승은 ‘베가본드 크루(프랑스)’팀이, 준우승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즈(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댄서 10명으로 구성된 팀)’가 수상했다. 또 개인전 B-boy 부문 ‘릴 주(모로코)’와 POPPING 부문 ‘카이트(일본)’가 각각 우승했다. 부산에서 온 신지영(45) 씨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최정상 비보이들의 공연이 보고 싶어 이곳에 왔는데 기대 이상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가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귀자 기자 inch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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