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 2017다문화 체험교실 개최
상태바
미추홀도서관 2017다문화 체험교실 개최
Goodnews INCHEON 680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22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인천시 남동구 인주대로776번길 53)은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2월부터 연중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시대에 부응, 다문화 체험교실 열어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2017 다문화 체험교실’로 중국(3월), 페루(4월), 필리핀(7월), 인도네시아(8월)에 이어 오는 10월 21일(토)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다문화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원어민강사가 직접 자국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며 실제 그 나라의 전통의상도 입어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그 나라의 문화 이해를 돕게 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 30명이며 참가 신청은 9월 18일부터 마감시까지 전화(032-440-6643, 다국어자료실) 및 방문 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 이성옥(40) 씨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은 안 되는데 간접적으로 우리 아이가 다른 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국제화시대에 아이가 커서 그 나라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접수하러 왔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국제화시대를 살아가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에 대해 너무나 잘 모르고 있고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국가적 관심 필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지구촌이 하루 생활권으로 되면서 최근 사회·경제적인 환경변화로 다문화가정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대수롭지않던 문제들이 조금씩 사회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다. 특히 빈곤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능력과 여러 가지 교육의 부재, 피부색이나 언어 등  또래 친구들의 편견과 차별에 노출되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차별받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일반학생들과의 통합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다가 중도에 입국한 외국인 학생 대상으로는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인 어른들의 경우에는 한국생활 적응에 있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많다. 이에 한국어는 물론 문화와 음식을 가르쳐 주는 곳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집행을 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공동체와의 관련성 속에서 접근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인천/ 조귀자 기자 inch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