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팜파스 축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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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팜파스 축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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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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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억새)와 수련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팜파스 축제’가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태안 청산수목원(충남 태안군 남면 연꽃길 70)에서 열리고 있다.

은빛 물결의 향연 팜파스 그래스  

팜파스 축제가 열리는 청산수목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수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200여 종의 다양한 연꽃과 수련을 볼 수 있다. 약 10만 평 규모의 수목원과 수생식물원은 신화와 예술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졌다. 
수목원 내 팜파스원에서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양억새 팜파스 그래스(pampas grass)가 만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팜파스 그래스는 2m가 넘는 포아풀과(벼과)의 식물로 브라질 남부와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다. 활 모양으로 늘어진 잎들이 한데 모여 둥근 형태로 자라다 은빛의 깃털처럼 생긴 꽃이 무리지어 달린다. 뿐만 아니라 사방에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 깃털은 가는 곳곳마다 포토존이 된다. 청산수목원은 은빛 물결 속 아름다운 자태의 팜파스 그래스를 감상하며 올 가을 힐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청산수목원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팜파스 축제에 와서 가을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테마 정원 인기 만점

청산수목원의 수생식물원과 수목원에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테마정원이 펼쳐진다. 각 정원마다 독특한 매력을 느끼며 여유 있게 산책할 수 있다. 수목원 ‘밀레의 정원’에는 밀레의 대표작인 ‘이삭 줍는 사람들’과 ‘만종’ 등 주요 작품들 속 장면이 조각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친근한 정원으로 느껴진다. 
고구려 고분에서 발견된 금동투구 측면의 세 발 달린 까마귀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삼족오 미로공원’에는 향나무, 홍가시나무, 화살나무 등 나무만으로 미로를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고갱 정원, 만다라 정원과 더불어 황금 메타세쿼이아길 등 다양한 테마정원에서 600여 종의 식물과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염소네 동물농장은 직접 염소에게 풀을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축제를 방문한 김연희(46, 서산) 씨는 “블로그를 보고 왔는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팜파스 그래스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서〈태안 투어패스>를 구매하면 청산수목원을 비롯해 태안 5곳의 관광지를 저렴하게 구경할 수 있다.
문의 041-675-0656, http://www.greenpark.co.kr
대전/ 김경미 기자 daejeo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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