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공예미술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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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공예미술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Global 생생 Report 영국 - Victoria and Albert Museum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9.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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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동양미술까지 광범위한 전시품 보유

영국 빅토리아 여왕(1819~1901)과 앨버트 왕자의 이름을 딴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트&디자인 박물관이다. 런던 켄싱턴 남쪽 크롬웰 로드에 위치한 영국 왕립박물관 중 하나로 유럽미술에서부터 동양미술에 이르기까지 140여 개의 전시실에 약 4천 5백만 개의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식미술 공예분야는 독보적이다. 

이 박물관은 1851년 박물관의 첫 책임자였던 헨리 콜에 의해 기획되었다.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개최된 세계만국산업박람회 수익금으로 1852년 ‘생산품 박물관’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이 후 두 차례 이전(移轉), 지금의 사우스켄싱턴에 자리를 잡고 1909년에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으로 개명 후 재개관하였다. 일명 V&A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양한 미술과 디자인 역사 보여줘

V&A는 모든 이들에게 예술의 문을 열어 대중의 예술적 감각을 발전시키고 디자이너들과 제조업자들의 미적 수준을 높이는 것을 중요시 여겨왔다. 작품들은 약 2천여 년의 인류 역사와 함께 유럽, 북미, 중동,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순수미술, 금속공예, 가구, 섬유 등 다양한 면의 미술과 통합적인 디자인의 역사를 보여준다. 이후에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미술관 등이 설립되면서 V&A는 점차 회화, 조각, 드로잉 등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되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전시한 패션관과 이슬람,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관이 인기가 높다. 특히 본관 1층에는 한국전시실이 있어 한복, 도자기, 고려청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런던 이주영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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