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아프리스키’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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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아프리스키’ 스키장
Global생생 Report 레소토 - 아프리카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곳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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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대부분이 돌산으로 형성

아프리카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레소토에서는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레포츠가 가능하다.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레소토는 면적이 30.355㎢로 한국의 1/3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내부의 중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고 정식 명칭은 ‘레소토왕국’이다. 레소토는 국기마저도 돌산의 모양을 본 뜬 모자가 있을 만큼 국토의 대부분이 돌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다르게 눈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후와 돌산이 어우러져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있는데 바로 아프리카의 스키장 ‘아프리스키’이다. 

해발 고도 3222m에 위치한 스키장

아프리스키는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에서 북동쪽으로 203㎞ 떨어진 마흘라셀라 패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고도 3222m의 높은 산 위에 만들어져 있다. 아프리스키는 보통 6~8월 말이 시즌이며 스키, 암벽 등반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슬로프의 총 길이는 1.8㎞이며 최장 코스는 880m에 달한다. 리프트 이용권은 한화로 4만 원, 장비 대여비는 3만 원 정도한다. 아프리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겨울 레포츠를 이곳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프랑스, 남아공 등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스키장이 높은 산 위에 위치하고 있어 레소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는다. 
한때 아프리카 레소토의 돌산은 사람들 모두 쓸모없는 땅이라고만 생각하며 방치했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환경이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 되었다. 쓸모없는 땅이라 생각하며 아무도 찾지 않던 레소토, 이제 스키장이 생기면서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여가를 즐기는 최고의 장소로 탈바꿈 되었다.               

레소토 마세루 홍인기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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