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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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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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율은 사람들이 준수해야 할 정해진 질서를 말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더 많은 자유를 갈망하고 구속 없는 삶을 동경한다. 하지만 선진국일수록 규율에 대해서 더 엄격함을 볼 수 있다.
1764년 미국 하버드 대학의 한 건물에 불이 나서 창립자가 기증한 250권의 장서가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그런데 다음 날 한 학생이 그장서 중 한 권을 가지고 총장을 찾아왔다. “외부 반출이 안된다는 규정을 알지만 자세히 읽고 싶은 마음에 몰래 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다 읽고 갖다 놓으려고 했는데 장서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하다가 가져왔습니다.” 
이에 총장은 “고맙습니다. 이 책은 유일무이한 책입니다”라며 거듭 학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 학생은 그 후 퇴학을 당했다. 학생의 정직함은 고맙지만 그 누구라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칙(규율)을 어겨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학칙으로 하버드를 지키는 것이 도덕으로 하버드를 지키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법과 규율을 잘 지키도록 이끄는 교육이야말로 자녀를 성공하게 만드는 올바른 길이라 할 수 있다. 
이남교 부총장/ 청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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