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물빛축제’로 여름밤의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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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물빛축제’로 여름밤의 낭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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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8.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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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개최된 순천만국가정원 ‘물빛축제’는 다양한 조명과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낭만적인 여름밤의 추억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원에서 펼쳐지는 오색 빛들의 향연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물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정원과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조명과 아름다운 조형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연인들과 돗자리에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정원경관과 조화를 이룬 ‘라이트가든’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물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라이팅쇼’는 빛과 음악, 분수 공연이 환상적으로 연출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이곳을 찾은 강상인(46) 씨는 “워터라이팅쇼 등 모든 것이 생각보다 너무나 예쁘고 좋았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김근하(25) 씨는 “이렇게 큰 축제를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고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 순천시민으로서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 또 이러한 축제가 확장이 되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앞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 이후 한달 간 24만여 명 방문

순천만국가정원은 외부정원의 특성상 여름철 관람객들의 방문이 쉽지 않다. 이에 순천시는 국가정원의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여름 관광객이 원하는 콘텐츠 운영을 위해 야간물빛축제를 기획했다. 야간개장에 따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이나 식당 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일일 평균 약 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순수 물빛축제 관람인원은 개막 이후 현재까지 24만여 명에 달한다. 
또한 순천만물빛축제는 전라도에서 처음으로 정원을 이용한 조명시설이나 워터라이팅쇼를 시도한 것으로 버스킹공연, 치맥파티, DJ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른 빛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물빛축제 관계자는 “물빛축제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매우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사계절 축제를 매년 추진하고 더 많은 관람객들이 만족할만한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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