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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면 어떨까?Goodnews BUSAN 673 - 부산지역 박물관,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 마련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박물관 또한 생각보다 즐거운 실내 놀이터이다. 부산지역 박물관의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찾아가 보자.

과학 특강 등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국립부산과학관(부산 기장읍)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우주·물리·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강연을 연다. ▲8월 6일에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3일에는 ‘과학천재들, 그들도 몰랐던 것’ ▲20일에는 ‘똥의 대변신’ 등 재미있는 주제의 강연이 펼쳐진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만 하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부산 정관박물관(부산 정관읍)은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가족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7세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어흥, 호랑이 시계 만들기’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특별전을 보고 호랑이 시계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가족이 함께 수행하는 ‘소두방 워킹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구)은 ‘바다탐험대 옥토넛’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며, 부산박물관은 신석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의 유물에 대해 학습하고 빙고게임으로 풀어보는 ‘토요박물관교실’을 개최한다.

4년 만에 돌아온 부산박물관 부산관~

지난달에는 부산박물관 부산관(제2전시관) 재개관식이 열렸다. 2002년부터 유지되어 온 전시시설이 노후됨에 따라 부산박물관은 2013년부터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다. 약 4년에 걸쳐 단장한 부산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부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일관계사와 부산의 근·현대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부산관 재개관은 인테리어, 전시자료 등 여러 부분에 변화를 주었지만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산박물관 전시안내 앱’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전시유물에 대한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가능해 외국인 관람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화 동영상까지 탑재되어 있어 청각장애인들도 전시품들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원복 관장은 “부산박물관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찾은 것이 이번 재개관의 가장 큰 성과”라며 “박물관은 변하지 않아서 한 번만 보면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 항상 변하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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