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이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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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이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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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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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구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 그래서 더위를 피하는 각양각색의 방법이 존재하는 곳이다. 색다른 체험과 문화를 향한 열정으로 더위를 이기는 대구의 이색축제를 소개한다.

공포 대신 함께 즐기는 재미가 있다

대구의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 줄 <제14회 대구국제호러연극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및 대구시내 소극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호러’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이 축제는 공포가 아닌 재미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호러’라는 독창적인 테마를 코미디·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구만의 독특한 문화산업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호러연극공연을 비롯해 호러체험캠프, 호러EDM파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러IT(가상현실)체험관’과 ‘호러AR(증강현실)-고스트 캡처 어드밴처’ 등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7시 호러 퍼레이드로 문을 여는 이 축제에서는 좀비, 엑소시스트 등 호러영화 속 코스튬을 착용한 행진자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파티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포크음악의 향연 ‘대구포크페스티벌’

한편 대구 도심 곳곳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3회 대구포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대구시와 대구MBC가 주최하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출연자 전원이 100% 라이브로 무대를 꾸민다. 김창완 밴드, 조덕배, 유리상자, 신현희와 김루트, 장미여관,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봄여름가을겨울, 자전거탄풍경, 권인하, 최성수 등 1970~90년대 스타가수뿐 아니라 이성원, JB트리오, 김강주, 김종락 등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실력파 인디·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도 총출동 한다.
▲제1무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동물원, 장기하와 얼굴들, 김창완 밴드 등이 공연하고 포크송 콘테스트가 열리는 FOLK STAGE ▲제2무대 김광석콘서트홀에서는 라이크포엠, 카토우나오키 등 김광석의 노래를 추억하는 김광석 STAGE ▲제3무대 수성못 동편 데크 LAKE STAGE ▲제4무대 동성로야외무대 청춘 STAGE ▲제5무대 서문야시장 WEST MOON STAGE 무대가 펼쳐진다. 
동성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동욱(50) 씨는 “작년에도 손님들이 포크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고 여유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워했다”며 이번 축제에도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구의 여름밤이 포크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에 촉촉이 젖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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