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태권도로 하나 되다 2017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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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태권도로 하나 되다 2017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Goodnews GWANGJU 671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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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에 참가한 각국의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아카데미가 열리는 조선대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세계 태권도 수련생의 화합의 장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이 모여 기량을 쌓고 국제적인 화합을 다지는 ‘2017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통해 광주를 국제 교류 및 관광 활성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에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필리핀, 중국 등 세계 13개국에서 250여 명의 수련생과 지도자가 참가하여 태권도를 통해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지난 7월 17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한껏 들뜬 얼굴로 식장에 들어섰다. 이날 대금 연주, 풍물, 소고춤 등 한국의 미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각국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덴마크에서 온 참가자 에스크(19) 씨는 “이번 태권도 아카데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고, 이곳에서 정식으로 태권도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가치 및 한국 문화도 체험

기자가 찾은 날 얼굴색은 다르지만 가슴에 태극기가 달린 태권도복을 입고 수련에 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도자의 구령에 맞춰 발차기와 품새를 하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했다. 올해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태권도 챔피언과 고단자들의 지도를 받아 기량 향상은 물론 태권도 정신과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국제적인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수련생들은 아카데미가 진행되는 동안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씩 품새와 겨루기, 시범 등을 통해 태권도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또한 태권도 수련 외에도 국악기와 민요 공연 관람,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한옥마을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집행위원장인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이계행 교수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태권도의 가치와 매력을 몸소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임과 동시에 태권도의 깊이를 알아가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박초롱 기자 gwangj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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