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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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敵)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7.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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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얼마 전 ‘라이언 홀리데이(미국, 1987~)’ 작가의 『에고라는 적』을 읽었다. ‘에고(ego, self, 自我)’는 깊은 내면의 나 자신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작가가 주장하는 에고는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않은 믿음’이다. 이러한 에고는 인생에서 타인과의 교류를 방해하고, 나아가 자기만의 감옥에 갇혀 실제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만든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언제든지 이러한 에고에 휩쓸릴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당신의 적은 이미 당신 안에 있으며 그 적은 바로 당신의 에고다. 즉, ‘당신의 에고가 가장 큰 방해자’라고 경고한다.
이런 깨달음을 얻은 후 그는 ‘에고는 적이다(Ego is the enemy)’라는 문구를 오른팔에 문신으로 새겼다. 그리고 날마다 이 구절을 보면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의 지침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쉽게도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에고를 견고히 세우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에고를 적(敵)으로 여길 수 있는 마음을 갖는다면, 가장 가치있는 삶을 살도록 자신을 지켜주는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윤선 교장/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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