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IYF 페루 월드캠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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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IYF 페루 월드캠프 성황리에 마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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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월)부터 12일(토)까지 페루 리마에 있는 ‘엘 보스께(El Bosque)’ 클럽에서 2008 IYF 페루 월드캠프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페루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여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지역 16개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제7기 Good News Corps 단원 등 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뜨거운 열기 속 개막식 열려

월드캠프 첫날인 7일(월) 오후 화창한 날씨 속에 페루 건전댄스그룹 ‘라이처스 스타즈’의 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이날 참석한 프란클린 움베르또 농림부 장관, 페루 청년위원회 위원장, 국립 페데리꼬 비야레알 대학교(UNFV) 교수진 등 많은 귀빈들은 “페루 청소년들의 맑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IYF 월드캠프가 페루에서 열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형형색색의 전통의상을 입고 각 나라의 특징을 잘 나타낸 각국의 문화발표 공연과 마음으로 연주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IYF 대표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여러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흐르고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서 흐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릅니다”라며 이번 IYF 페루 월드캠프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8일(화) 아침 일찍부터 캠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은 IYF 아카데미, 체육대회, 명사초청 강연, 스캐빈저 헌트, 성경세미나 등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매일 오전에 있었던 아카데미 시간에는 성경공부, 태권도, 수영, 댄스 등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하여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 반에 모여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오후에 펼쳐진 체육대회 때는 캠프장 이곳저곳에 펼쳐진 푸른 잔디밭을 누비며 게임과 응원에 열중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시작 전부터 모든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스캐빈저 헌트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팀별로 지정된 코스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문제를 풀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동안 늘 ‘될대로 되라’는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식의 초연한 국민성에 젖어 있던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해 하나하나 문제를 풀면서 어느새 부담을 넘고 있었다.
진정한 행복을 준 월드캠프

제시카 오헤다(15세, 페루 삐우라) 학생은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그들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IYF 월드캠프에 참가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고, 끌라우디아 바네사(19세, 볼리비아) 학생은 “지금까지 세상에서 좋은 것을 찾을 수 없었는데, IYF 월드캠프에서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 진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라며 기뻐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IYF 페루지부 관계자는 “월드캠프가 열리는 기간이 이곳 대학생들의 시험기간과 겹쳐 출석과 회비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감사해 했다.
페루에 처음 가보면 나무가 없이 돌과 흙으로만 이루어진 모래산만 보여 삭막함을 느끼지만, 페루를 경험해 보면 페루인 속에 숨겨있던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느낄 수 있다. 6일 동안 펼쳐진 2008 IYF 페루 월드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한 중남미의 청소년들이 이제 풍부한 지하자원과 관광자원을 갖추었음에도 안일한 생각 속에 갇혀있는 페루를 변화시킬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리마/ 임종대 리포터
정리/ 정민승 기자 mins8003@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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