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바다와 사해(死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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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바다와 사해(死海)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6.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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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는 홍해·지중해·사해·갈릴리 바다가 접해 있다. 사실 갈릴리 바다나 사해는 호수인데 규모가 거대하여 예전부터 바다로 불렸다. 갈릴리 바다에는 수많은 종류의 민물고기와 수중 식물이 서식하는 반면 사해는 갈릴리 보다 크고 수심도 훨씬 깊은데도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살지 않는다. 
헬몬산에서부터 나오는 물줄기가 갈릴리 바다를 타고 사해까지 흘러 들어가는데 사해에서 물의 흐름이 끊겨 물은 수증기가 되어 증발해 버리고 염분만 남아 오랫동안 쌓이게 되면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된 것이다. 
어느 곳이든 흐르는 물속에는 물고기가 살 수 있지만 갇혀 흐르지 않는 물속에는 단 한마리의 물고기도 살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나고 지위가 높지만 마음이 흐르지 않는 사람은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사해처럼 누구도 그를 통해 쉼을 얻기가 힘들다. 반면 좀 연약하고 못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며 흐르는 사람은 쉽게 친구가 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그를 통해 쉼을 얻고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마치 맑은 물을 흘려 받고 흘려주는 갈릴리 바다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사는 것 같이 말이다.
장주현 선교사/이스라엘 예루살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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