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향 영주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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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향 영주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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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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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소수서원 등으로 유명한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17 영주한국선비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한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인기 관광지

경북 영주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한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고 일컬어진 소백산의 기운을 받아 화엄의 종찰인 부석사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이 자리한 영주는 대대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온 선비의 고장이다. 
옛 선비의 멋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영주에는 영겁의 세월도 감히 어쩌지 못한 꼿꼿한 선비정신이 배어 있다. 선비는 시대를 이끌었던 엘리트이자 문학인, 정치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사랑에 헌신했던 로맨티스트였다. 오는 5월 26일부터 4일간 펼쳐지는 ‘2017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일생을 옮겨놓은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축제 첫날에는 선비의 성년식, 둘째 날에는 선비의 혼례가, 셋째 날에는 선비의 장원급제, 넷째 날에는 선비의 죽음으로 테마를 구성해 날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야간행사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이번 축제의 매력이다. 선비가 그리운 할아버지도, 선비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손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계층을 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비문화와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옛 영주시의 전통가옥들을 복원해 전통마을로 조성해 놓은 선비촌이 주 무대이다. 소수서원 소수박물관과 연계 관리되고 있어 한 번의 입장료로 세 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특설무대와 전시 체험존, 부대행사장, 청소년 수련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메인 공간인 선비촌 광장에는 선비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선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선비주제관을 운영한다. 
선비촌 곳곳에서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선비복장과 전통한복 체험, 신나는 선비놀이, 선비의 사랑 조선민화전시, 규방공예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무엇보다 과거의 선비문화와 최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이 돋보인다. 선비촌에서는 포켓몬고로 익숙한 증강현실 게임을 접목해 ‘선비세상 go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을 알린다. 축제가 펼쳐지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외에도 영주는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특히 축제기간 중인 27일과 28일에는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함께 열려 연분홍 꽃물 든 소백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 백송이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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