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꿔 말씀을 믿은 선지자 생도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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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꿔 말씀을 믿은 선지자 생도의 아내
열왕기하 4장 1절 ~ 7절  - 2017. 5.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66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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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변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대전 성경세미나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성경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어떤 변화를 얻었는가?’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이야기에서 둘째 아들은 ‘나는 아버지보다 더 똑똑해. 얼마든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 하는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이 커서 아버지와 마음이 흐를 수 없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형제자매들이나 목회자와 마음이 흐르지 않고 하나님과 마음이 흐르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열왕기하 

4장의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변하는 이야기처럼 성경에서 변하는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면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일 때 시작됩니다. 하지만 간교한 사단은 하나님의 귀한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우리의 잘나고 선한 것을 세워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도 잘 살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만난 사람 

우리 선교회의 김 목사님은 구원받기 전 살인죄로 15년 형을 받았습니다. 교도소에서 복역을 하면서 한 번도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지 않았습니다. 늘 마음속에 ‘나는 남자야. 사람이 한 번 죽지, 두 번 죽어? 나 하나 죽으면 그만이야. 난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죄수였던김 목사님은 교도관을 여러 번 납치해 형이 2년이나 늘었고, 계속 문제를 일으켜 교도소 측에서 기성교회 한 목회자와 결연을 맺어 아들처럼 돌봐주도록 했습니다. 어느 날 그 목회자가 “네 방에 이단 한 사람이 있는데 절대 만나선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 관심도 없던 그 재소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야, 이단! 너는 죄가 없다며? 넌, 죄 안 지었어?” “저는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네가 어떻게 의인이야?”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를 씻음 받았습니다.” 김 목사님은 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죄에서 벗어나고 싶다’

 사람을 죽이고 별의별 나쁜 짓을 다하면서 ‘나는 남자야!’ 하며 큰소리치고 살아왔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지은 죄 때문에 고통스럽다. 죄를 씻고 이 죄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죄를 씻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동안 그 마음을 숨기고 큰소리만 치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너, 어떻게 구원받았는데?” “형님, 이렇게 구원받는 겁니다.” 그 재소자의 이야기를 한참 들었는데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재소자가 답답하니까 가슴에 품고 있던「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설교집을 주었습니다.
저녁밥도 먹지 않고 그 책을 계속 읽었습니다. 밤 12시쯤 되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그를 깨웠습니다. “야, 좀 일어나봐.” “나 자야 되는데.” “그래, 미안한데 이것만 좀 설명해주라.” “그거 이런 말이잖아요.” “아! 알았다. 이제 자라. 고맙다.” 책을 읽으면서 말씀이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동이 틀 무렵 죄로 얼룩져있던 김 목사님의 마음이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출소하는 날이 다가오면서

드디어 교도소에서 17년을 복역하고 출소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김 목사님은 자신이 출소하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도소를 나가면 아버지를 만나 큰절을 올리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겠지. “반갑다. 한 잔 하자!” 하고 다시 어울리다 보면 틀림없이 과거의 죄악된 생활로 돌아가겠지.’ 그러다 보면 교도소에 다시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많은 재소자들 가운데 가장 성실한 사람들은 종교반 회장들입니다. 그들은 비록 죄수지만 정말 성실하며 화 한 번 내지 않고 성자처럼 살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출소했다가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저런 사람들도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는데 나는 교도소 안에서 한평생 살겠구나. 저 사람들이 다시 교도소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결심했었는데…. 사람의 결심이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죄를 이기지 못해 다시 들어오는 거구나. 그럼 나도 결국 이 지긋지긋한 교도소에 또 들어올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재소자들은 교도소를 나가게 되면 마음이 들떠서 이런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하는데 예수님이 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나 자신을 지킬 수 없구나

김 목사님은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깨닫고 자신의 방법과 생각으로 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지? 그래, 나를 붙잡아 줄 사람이 있으면 되겠구나!’ 김 목사님이 저에게 연락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목사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교회로 오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지내면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화장실 청소를 하며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내가 교도소에서 나온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아직 교도소에 안 들어갔어.…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안 들어갔어’ 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했습니다. 그렇게 일 년을 보낸 후 신학교에 입학해서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 목사님은 전 세계를 다니며 마인드 강연을 하시는데 특히 교도소의 초청을 많이 받습니다. 요즘은 재소자 및 교도관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정부 인사들이나 공무원 대상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김 목사님은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장군의 아내와 계집종

열왕기하 5장에는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아만 장군의 집에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와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온 작은 계집종이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의 아내는 미모와 지위, 권세를 가졌지만 남편이 문둥병자라서 늘 근심 속에 살았습니다. ‘우리 장군의 문둥병이 점점 심해지면 사람들이 알게 될 텐데. 저러다 언젠가는 군대에서 쫓겨나는 것 아니야? 문둥이라고 우리가 쫓겨나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겠지. 왕이 알면 어떻게 하지? 왕께 말을 해야 하나?’ 하고 근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아만 장군의 집에 포로로 잡혀와 종살이를 하는 작은 계집종의 마음은 전혀 달랐습니다. ‘나아만 장군을 구원받게 하려고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구나. 사마리아 선지자 앞에 가면 분명히 나을 텐데. 장군이 문둥병에서 나으면 이 집에서 근심이 떠나고 행복해지겠구나.’ 한집에 두 여자가 사는데 한 여자는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계셔서 늘 소망과 기쁨 속에 살고, 다른 한 여자인 장군의 아내는 세상 부귀영화를 누리지만 매일 근심과 괴로움 속에 살았습니다. 

압곡동에서 어려웠던 시절

제 인생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는 압곡동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곳에 갈 때 3일 먹을 양식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 동네 어느 누구도 밥 한 그릇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1년 가까이 살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만일 제가 육신의 눈으로 보았다면 굶어 죽을 것 같아 벌써 도망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저를 도우셨습니다. 며칠을 굶어 배가 고팠는데 어느 날 산길을 걷다가 큰 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딸기가 가득 열려 있는 것을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녔는데 왜 따먹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산딸기를 준비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날은 새벽에 성경을 보는데 ‘오늘은 하나님이 음식을 주시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함께 있던 형제도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윗동네 청년이 찾아와서 장례를 주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장례 예배를 드리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방법으로도 우리를 먹이시는구나’ 하며 하나님을 경험했었습니다. 그렇게 압곡동에서 1년 가까이 어려움을 겪고 나니 인생 속에서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

오늘 읽은 열왕기하 4장의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똑똑하고 잘난 여자입니다. 남편이 선교학교를 가서 할 수 없이 함께했지만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틈만 나면 선교학교 그만두고 나가서 살자고 했습니다. “여보, 아버지가 돈 준다고 하는데 나가서 장사하면 잘 살 수 있지 않겠어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여기 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그러다 어느 날 남편이 덜컥 죽어 버렸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선교학교를 그만두고 장사해서 돈 벌면 되지. 왜 못 살아? 두 아들 왜 훌륭하게 못 키우겠어? 착한 며느리를 얻어 아들을 장가보내면 행복해질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빚이 늘면서 어느 날 빚쟁이가 찾아와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그것을 어떻게 봅니까? 그날 생도의 아내는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믿었던 마음을 다 버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뭐든지 하면 잘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자기 생각만 믿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도 없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헛된 꿈에 속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인생을 계획할 때 교통사고 당할 것을 계획합니까? 부도날 것과 암에 걸릴 것을 계획합니까? 인생을 계획할 때 그런 계산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를 당하고 부도가 나며 암에 걸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는 것입니다.

러시아 TBN 방송 출연

제가 러시아 TBN 방송국에서 몇 번 방송 출연을 했습니다. 그 후에 다시 방송국에 갔는데 방송하기 전에 PD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신앙에 관한 질문을 계속해서 방송 녹화하기 전에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PD가 구원받고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방송 녹화를 마치고 나가는데 국장님의 비서가 기다리다가 “목사님, 국장님이 뵙자고 합니다.”라며 국장실로 안내해서 국장님을 만났습니다. 국장님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국 월드캠프에 초청하여 참석하셨는데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3일간 캠프에 참석하고 돌아가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저는 월드캠프가 이렇게 좋은 행사인 줄 알았다면 열흘 휴가를 받아서 왔을 텐데. 죄송하지만 3일밖에 휴가를 받지 않아서 돌아가야 합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그 뒤에 제가 러시아에 갔더니 TBN 방송국에서 제게 설교를 부탁해서 현재 마태복음 강해 방송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디오피아 엘 샤다이 방송국은 시청자만 3700만 명인데 강의 요청이 들어와 녹화를 했습니다. 급하게 녹화를 해서 부족한 부분은 다시 녹화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 번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복음 전하는 길을 열려고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앞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렇게 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마음이 변한 생도의 아내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귀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자기 판단과 경험으로 결정한 일들이 결국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갈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내가 하는 일들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인 것을 모르고 나는 잘될 것이라고 믿었어. 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실패했어.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되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맡겨야겠다’라며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깨달았습니다. 
선지자 엘리사가 생도의 아내에게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하랴 네게 있는 게 뭐냐?”라고 묻자 “네,기름 한 병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너는 밖에 나가 이웃에게 빈 그릇을 빌라. 적게 빌지 말고 많이 빌라. 한 병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온 동네 항아리를 다 빌려오라는 말은 우리 생각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만 그 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죄 사함을 받지 못하는 이유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내 생각에 맞는 것만 믿는 것은 자신을 믿는 것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에 맞든지 맞지 않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만 왜 죄 사함을 받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자기 생각에 죄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을 더 믿으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변화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생각을 높은 위치에 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삶은 여전히 자기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자기 방법으로 사는 삶이 실패라는 것을 정확하게 깨닫고 난 뒤 선지자 엘리사의 말씀을 자기 생각에 맞든지 안 맞든지 상관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참된 신앙은 나를 믿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네 마음과 다를 수 있어서 네가 볼 때 틀릴 수 있다. 그래도 그 말씀을 따를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생각과 달라도 말씀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신앙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

여러분, 신앙이란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인데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삶과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의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 자신이 설계한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이 설계하신 여러분에 대한 계획은 천지차이입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의 인생 설계가 있었지만 그 결과는 실패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후 예수님이 세우신 저에 대한 계획을 봤습니다.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세운 계획보다 훨씬 크고 영광스럽고 복되며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운 계획을 버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으로 제 발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계획 안에서의 삶은 말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이 우리의 뜻과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이세우신 영광스러운 계획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를 믿고 살면 망하겠구나’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자기 계획을 따라 산 삶이 실패인 것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도의 아내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줄 때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고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말도 안돼! 나에게는 이 기름 한 병뿐인데 이걸 부으라고? 이것을 항아리에 붓는다고 달라지겠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과 인간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서로 전혀 다르게 삽니다. 전에 자신을 믿었던 삶의 결과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발견한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이 삶을 내가 다시 살면 망하겠구나’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도의 아내는 자기 마음 안에 있는 잘나고 똑똑한 것, 경험을 다 버리고 그 마음 안에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선지자 엘리사는 “가로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왕하4:3~4)라고 말했습니다. 그 생도의 아내는 선자자의 말씀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빈 그릇을 빌라는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따라 집집마다 다니며 항아리, 김칫독, 된장독을 빌려 놓고 기름을 붓기 시작했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너무나 신기해하며 기름을 부으면서 ‘하나님, 제가 무엇인데 이런 일을 하십니까? 저는 잘난 줄 알고 설치며 산 여자인데 이런 제가 기름을 부어도 기름이 계속 나옵니다.’ 생도의 아내는 처음으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내가 이런 세계를 몰랐구나. 전에 우리 남편은 이런 세계를 알아서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라갔는데 그때 나도 이런 세계를 알았다면 남편과 함께했을 텐데. 내가 남편에게 불평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선교학교도 떠나지 않았을 것이고, 친정집에 사업자금 달라고 해서 장사하자는 소리도 안했을 텐데. 그때는 자기 생각이 옳은 줄 알았는데….’ 그녀는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서 너무나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 인생 속에 들어가 일하고 싶어하십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귀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 2017. 5. 14. 주일 오전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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